[아나운서]
예수님이 복음을 전한 갈릴리 호수,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내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은 성경의 무대를 돌아보며 직접 몸으로 말씀을 이해했다고 합니다. 성지 순례단이 담아온 이스라엘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멘트]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길 원하는 성경의 주 무대 이스라엘. 아브라함과 다윗, 그리고 예수님 등 수 많은 성경 인물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그 곳에 마하나임 사이버 신학교와 함께하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 38명이 방문했습니다.
11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이들은 14일 오전 이스라엘의 텔아베브 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펼쳐진 척박한 모래 광야를 보며 여행단은 거친 땅에서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히브리인들의 마음을 더듬었습니다.
5박 6일간의 일정 동안 여행단은 성경 속의 장소들을 두루 방문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도망쳐 숨어 있던 엔게디, 요한이 세례를 베풀었던 요단강, 예수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나사렛 등 예전의 지명이 여전히 살아있는 지역들에서 수천년전 그곳을 거닐었던 성경 속의 인물들을 생각했습니다.
넓은 수평선이 펼쳐진 갈릴리 호수에서는 깨끗한 물에 발을 담그며 기뻐했고, 배에 올라 선상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호수의 특산품인 베드로 물고기 요리를 먹으며 예수님과 제자들의 삶을 더듬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인 예루살렘을 찾은 순례단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졌던 언덕과 예수님의 무덤을 방문했고, 2천년 전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또한 통곡의 벽 앞에서는 여전히 죄를 회개하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얻은 귀한 복음에 감사를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최후의 전쟁이 열린다고 예언된 아마겟돈, 다윗 성과 다윗 왕의 무덤,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셨던 가버나움, 로마에 맞선 유대인의 항전지 맛사다 요새 등 이스라엘 구석구석을 돌아보았습니다. 성지 순례단은 이번 여행을 통해 몸으로 체험하며 성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성도들에게 믿음을 심어준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행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