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샌안토니오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나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텍사스 주 남부에 위치한 샌안토니오에서도 열렸습니다. 2300 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가득했던 샌안토니오 칸타타 소식을 전합니다. [멘트] 가는 곳마다 입추의 여지없이 만원사례를 펼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그 열 번째 공연지는 샌안토니옵니다.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이미 Scottish Rite Theater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줄을 선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여섯 시 삼십 분, 극장 문이 열리자마자 기다리던 관객들이 파도처럼 공연장 안을 채워듭니다. 미국 텍사스 주 남부에 있는 도시, 샌안토니오는 휴스턴에 이어 텍사스 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따뜻한 기후와 이국적인 건축물, 알라모 전투의 유적 등으로 관광산업도 매우 발달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 이미 극장의 2,300석이 모두 찼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관람하길 원하는 관객들의 입장이 끊이지 않습니다. 관객들이 자리를 잡은 후 막이 오른 공연. 예수님이 태어나신 영광스런 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메시아를 기다려온 목동의 기쁨이 담긴 노래, ‘O Holy Night'이 끝나고, 여느 공연보다 열정적인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매일 말썽만 일으키는 말괄량이 소녀 애나. 흥겨운 캐럴에 맞춰 펼쳐지는 애나의 장난은 알록달록한 무대 세트와 더불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성냥팔이 소녀가 되어버린 애나가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면서 어느덧 객석은 감동으로 가득 찹니다. 이야기 속 캐릭터로 분한 합창단원들의 신나는 징글벨 무대에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한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카멜라 존슨 / 샌안토니오 주민 하이라이트인 3막이 오르기 전,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훗날 하나님 앞에 설 때 죄악 된 우리의 본래 모습이 아닌, 예수님의 피로 거룩해진 모습을 들고 서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페트로 / 샌안토니오 주민 우리를 위해 예수님의 탄생을 계획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할렐루야>,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담은 , 복음으로 세워진 나라, 미국을 축복하는 . 관객들은 어느 샌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도 이어진 뜨거운 공연. 아름다운 음악과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복음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샌안토니오 시민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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