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평양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크고 작운 섬들이 흩어져 있는데요.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차츰 열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4일간 열린 성경 세미나에 사모아, 바누아투 등 태평양 여러 섬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참여해 복음을 들었다고 합니다.
<리포터>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왕가레이 두 도시에서 성경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뉴질랜드 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외부 장소를 대관해 개최한 행사입니다.
28일과 29일 있었던 오클랜드 세미나에는 뉴질랜드, 중국, 한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강사 배재현 선교사는 창세기 6장을 전하며 악뿐인 인간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일하신 복음에 대해 전했고 이어 2부 시간에는 참석자들과 성도들이 만나 신앙 상담을 나눴습니다. 이틀간의 짧은 세미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사람들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시는 것을 본 뉴질랜드 교회의 성도들은 마음에 믿음을 얻었고 세미나 이후 자발적으로 성경 공부 모임을 만들어 복음의 기운을 이어나갔습니다.
30일과 31일에는 오클랜드에서 3시간 반 정도 떨어진 왕가레이에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바누아트, 통가, 사모아, 키리바시 등 뉴질랜드 인근의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60명 가까이 참석했습니다. 각 나라 별로 앞에 나와 전통 노래와 댄스를 발표하며 즐겁게 행사가 시작됐고, 이어진 배재현 선교사의 말씀도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말씀 이후 각 나라별로 2부 모임을 진행해 복음을 한층 더 상세히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순수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행복해 했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세미나에서 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길 소망했습니다.
4일간의 뉴질랜드 성경세미나에서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섬나라를 위해 말씀을 전하고 열매를 맺도록 일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손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