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일요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의 여러 교회들은 야외예배를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창하고 좋은 날씨 속에 강원도의 강릉과 원주, 춘천 지역 성도들은 평창 종합운동장에 모여 야외 예배를 함께 했습니다. 활기찬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터>
어린이날이기에 더욱 활기찬 봄기운이 가득한 5월 5일 평창 종합 운동장에서 강원지역 야외예배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장로 안수를 받은 김남홍 장로 취임식을 겸하여 진행된 이번 야외예배에 강원지역 성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지난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하였던 강원지역 초등부와, 링컨학생들의 활기찬 댄스가 시작되고 김남홍 장로의 간증이 이어졌습니다. 소방관이지만 수많은 사건 사고 속에 얻은 공황장애 때문에 구원을 받게 되고 장로가 되기까지를 간증하며, 자신의 모습은 부족하지만 직분과 함께 모든 것을 다 주신 하나님을 믿는다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기쁜소식 강릉교회 박상일 목사는 창세기의 요셉의 마음에 이루어진 므낫세에 대해 전했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대한 믿음이 오고 형편과 상관없이 므낫세(잊어버림)할 수 있었던 요셉의 마음과 그렇지 못한 형들의 마음을 비교하며 우리의 마음의 모양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비춰볼 수 있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구역별로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본 성도들 뿐 아니라 앞서 있었던 집회나 전도를 통해 연결된 사람과 주변 가족들이 함께 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인희 / 강릉>
<리포터>
점심식사 이후 야외예배의 하이라이트인 체육 대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강릉, 원주, 춘천, 동해 네 구역으로 편을 나누어 박빙의 승부를 벌였습니다. 축구, 피구, 줄다리기, 공받기 등 야외예배 단골 종목들에서 강릉 지역이 압도적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이끌어 갔으나 마지막 릴레이에서는 원주 지역의 월등한 승리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한편에선 성경퀴즈 등 실버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져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 대회가 되었습니다.
시상식 외 행운권 추첨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릉 팀의 우승으로 체육대회는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승부를 떠나 오랜만에 강원지역 형제, 자매님들이 한 장소에 얼굴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 값진 하루 였습니다. 굿뉴스티비 홍희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