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학생들이 새 학기 시작에 앞서 1박 2일간 태백산으로 MT를 다녀왔습니다. 청정한 강원도의 겨울 산을 오르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마음을 이야기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리포터>
태백산 영하의 날씨의 입김이 무색하도록 학생들의 즐거운 함성이 산 메아리로 울려 퍼집니다. 새 학년을 시작하는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학생들 100여명과 교사, 지역 IYF교육위원이 함께 모여, 25일부터 이틀간 태백 청소년 수련관에서 멤버십 트레이닝을 가졌습니다.
막연히 들뜬 마음으로 즐기기만 하는 MT가 아닌 학생들 마음의 심지를 세워주고자 시작된 행사의 의미를 살려 첫날 오전과 오후는 진지하게 그룹교제와 개인 상담을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김재은/ 링컨하우스쿨 2학년>
<리포터>
일정가운데 방문한 태백시의 자랑 석탄 박물관 관광을 통해 교실을 벗어난 열린 수업의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MT의 하이라이트 반 별 장기자랑 시간은 묻혀있던 학생들의 상큼한 아이디어와 재치가 마음껏 발산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잘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부족한 모습에도 매이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밝고 즐거운 학생들의 발표 시간을 보며 참석자들은 자신을 벗어난 링컨스쿨 학생들의 성숙한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수빈/ 링컨하우스강릉스쿨 2학년>
<리포터>
둘째 날에는 봉우리마다 하얀 눈꽃으로 치장한 태백산 등반을 했습니다. 다섯 시간이 걸리는 쉽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걸어가는 동안 어느덧 정상에 올라 환호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길이 120m의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자장면을 먹으며 일과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MT를 통해 교사와 학생, 옆에 있는 학우들의 열린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그로부터 오는 지혜를 배워나갈 학생들의 미래가 소망스럽습니다.
굿뉴스티비 홍이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