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어말하기 대회 중, 고등부 본선이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열렸습니다. 영어로 밝은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희망이 가득 보입니다.
<리포터>
때로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때로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영어는 더 이상 딱딱하고 어려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10월 16일 화요일, 제12회 IYF 전국 중고생 영어 말하기대회 대구지역 예선이 영남 이공대학 예지관 시청각 실에서 열렸습니다. 오전에는 57명의 중학생들이, 오후에는 42명의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어린 학생들이라고 하기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당당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로 펼쳐내는 발표자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난 후 김동성 IYF 대구·경북 본부장은 ‘국가 간에 수출·입을 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교류가 매우 중요하며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고 교류할 때 지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하영 - 링컨글로벌스쿨2/중등부 대상>
제 꿈이 외교관인데 그냥 나라를 위하는 외교관이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그런 외교관이 되고 싶어서 그런데 전 세계는 지금 너무 아파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지구를 위해서 한 몫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서 희망차게 말했을 뿐인데..
<인터뷰 /김재원 - 영양여고2 /고등부 1등상>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도전해 보려고 시도해본 것인데 결승까지 올라가게 됐으니까 조금 더 발전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파이팅!
<인터뷰/마크앤더슨 - 심사위원 영진전문대 교수>
학생들이 여러 주제를 통해 경험이나 생각하는 바를 발표했는데 저 또한 그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그 상황이나 생각하는 바에 공감을 했습니다. 심사과정이 굉장히 공정했고 모든 학생들에게 상을 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혹 상을 못 탔을지라도 이 대회에 참석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계속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어말하기 대회의 도전은 10월 27일 전국 결선으로 이어집니다. 굿뉴스TV 임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