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어 말하기 대회 열풍은 한국에서만 불고 있는 게 아닙니다. 지난 13일 제1회 베트남 영어 말하기 대회 결선이 있었습니다. 유능한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기량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리포터>
10월 13일 베트남 하노이 문화대학교 강당에서 제1회 베트남 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 결선이 있었습니다. 치열했던 예선과 본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12명의 참가자들은 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며 멋진 경쟁을 펼쳤습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되었고, 행사 사이사이에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여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내가 존경하는 인물, 가족 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맞춰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발표에 임했습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진 4분 동안 참가자들은 그동안 마음에 품어왔던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유창한 영어로 전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클래블런 학원의 사장, 하노이 콩코디아 국제학교의 입학담당관 등 공신력 있는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공정하게 심사했습니다. 베트남 IYF 하노이 지부장 남경현 목사는 영어라는 부담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노이 대학교의 르우 휘엔 창 학생이 1등상을 수상해 480 달러 상당의 상금과 클래블런 학원에서 후원하는 550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고,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의 응위엔 푹 응위엔 코이 학생이 2등상을 수상해 상금과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참가자들이 입상하며 대회를 빛냈습니다. 이번 제1회 베트남 영어 말하기 대회는 IYF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베트남에 IYF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