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영어말하기 대학부 본선 대구.경북
<앵커>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의 장, 제 12회 영어말하기대회의 본선이 전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뛰어난 실력의 학생들이 영예의 대상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대구경북에서 열린 치열한 본선을 함께 보시죠. <리포터> 10월 9일 화요일. 경북대학교 정보전산원 인재관에서 글로벌 시대 차기 리더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IYF 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의 대구·경북 지역본선이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1차 원고심사에 합격한 37명의 대구·경북 지역의 발표자들은 소품이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적극 활용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영어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Hal Rogers 교수 - 대구한의대(심사위원)> 대부분 참가자들의 발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대회라는 특성상 우승자를 선정해야 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눈물 나게도 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곳들은 거의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다른 심사위원들을 대신해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리포터> 학생들의 스피치가 끝난 후, 김동성 IYF 대구·경북본부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행복은 우리가 억지로 붙잡으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욕망으로 복을 붙잡으려 하지 말고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을 전했습니다. 이 날 대상인 대구시장상은 지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자메이카 선수단 서포터즈 활동경험을 이야기한 경북대학교 김은지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정보영 - 경북대 영어교육1 / 3등 수상> 영어 말하기대회 참가해 보고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도중에 알게 됐기도 했고, 처음 참가했는데 이렇게 상도 받게 되서 기분도 좋고 다음에 한 번 더 참가해서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봉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계속 해보고 싶었던 거기도 하고 관심이 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가 해외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하나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김은지 - 경북대 미생물3 / 대상 수상> 제 원고 내용이 자기 비하 내용이에요. 나는 키가 작다. 라는 그런 내용인데 실제로 저는 키가 작고 실제로 볼트가 저를 그렇게 놀렸어요. 키 작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들이 즐거웠기 때문에 이런 원고를 쓸 수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영어를 사실 잘하는 사람은 아닌데 같이 준비를 하면서 즐거웠기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자메이카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육상 선수권 대회라는 소중한 선물을 줬는데 또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자메이카한테. 감사합니다. <리포터> 오는 10월 27일 전국 결선에서는 각 지역에서 수상한 참가자들이 모여 국회 의장상을 두고 열띤 경합을 벌입니다. 굿뉴스 TV 임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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