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동 IYF 캠프장에서 학생 캠프 교사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올 여름 5박 6일간 열릴 학생 캠프에 참가할 교사 지원자들은 캠프장을 손질하고 캠프운영에 필요한 마음을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리포터>
3주 앞으로 다가온 IYF여름학생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7월16일부터 2박3일의 교사 워크샵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학생캠프는 고등학교1,2,3학년이 함께 영동IYF캠프장에서 연합으로 진행됩니다.
워크샵에 참석한 전국의 학생캠프 교사들은 캠프기간 학생들의 숙소가 될 곳의 땅을 편평하게 고르고 텐트 70여 동을 설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텐트 주위에 배수로를 만들고, 오전과 저녁마다 멋진 공연•유익한 강연이 펼쳐질 무대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현 –학생캠프 지원교사>
그 동안 학생캠프를 꽉 막힌 건물 안에서 여름에도 더운데 그렇게 했었는데 탁 트인대서 옆에 강물도 있고 이렇게 공기 좋은 솔밭에서 하게 된다니까 제 마음 속에서도 많이 설레거든요. 그리고 여기 와서 일을 하는 동안에 정말 어느 것 하나라도 힘든 일 없이 어려움 없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미리 와서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제 마음속에서 그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고요. 또 여기서 이렇게 밥을 먹는데 밥이 너무나 맛있어요. 밥을 저절로 많이 먹게되고…
<인터뷰/ 김진숙 교사- 링컨하우스 부천그쿨>
나는 진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라 나는 예수님을 원하시는 것을 할 수 밖에 없는 포로 된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럴 때 내가 가장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복잡하고 들었던 마음을 정리해 주시면서 하나님이 학생캠프 교사가 되라고 하시면 내가 그 교사를 하면 되고 하나님이 천막을 치라 하면 내가 천막을 치면 되고 내가 그 인도를 받을 때 내가 가장 행복해 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 온 마음으로 같이 천막도 치고 또 학생들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직접 이곳에 와서 목사님 말씀도 듣고 이곳에서 자유롭게 뛰놀면서 정말 은혜로운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평생 잊지 못할 학생캠프가 될 거라는 마음이 듭니다.
<리포터>
특히 학생들의 편리를 고려해 이전의 재래식 화장실 대신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중앙무대 객석에 천장과 차광막을 설치해 비가 오거나 햇빛이 뜨거운 날씨에도 문제없이 시원한 캠프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영동IYF캠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여름학생캠프에는 다양하고 유익한 아카데미와 레프팅, 토론회, 체육대회, 스케빈저 등 신나는 오후 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 영동 IYF캠프장에서 행복해 할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