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월드캠프 반 탐방
<앵커> 짧은 월드캠프 기간이지만 같은 반이 되어서 숙식을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나누었던 참가자들은 어느덧 마음에 끈끈한 우정이 쌓였습니다. 때론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야 마음이 흐르는 참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리포터> 우리 반 학생들은 모두 이번 월드캠프의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오전 아카데미가 시작하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아카데미 진행을 돕습니다. 아카데미 내내 옆에서 도와야 하는 일들이 쉽진 않지만 우리가 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은 캠프에 참석하는 동안 배운 마음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수 DREAM C6> 솔직히 행사안내 팀을 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고 솔직히 집에 돌아가고 싶은 때도 있었는데 숙소에서 언니들이랑 고민 같은 것 힘든 일들 얘기하면서 그 마음 다 버리고 다 같이 끝까지 오게 된 거 같고요. <리포터> 처음부터 우리가 하나였던 것은 아닙니다. 어색하고 쑥스럽기만 했던 처음. 하지만 점점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은 이렇게 모여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 않아 망설였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제는 하루 중 가장 즐겁고 가슴 벅찬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에게 열린 마음은 복음을 향해서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지나 DREAM C6> 잘 못하면 저 자신을 자책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이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도 예수님이 제 죄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긴 알았지만 제 죄를 인식하고 괴로워 했었는데 제 죄 때문에 내가 괴로워 할 필요가 없겠구나… 예수님이 이천년 전에 제 죄 때문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제가 괴로워 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리포터> 오늘은 폐막식 하루 전. 점점 가까워지는 헤어짐의 시간이 그저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마냥 길 것만 같았던 2주가 이렇게 짧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또 다른 가족이 된 우리의 시간이 곧 끝난다는 사실에 눈가가 붉어집니다. <인터뷰/ 김민지 DREAM C6> 말씀 듣고 내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마음이 좀 열리는 거예요. 마인드 강연도 들어지게 되고 또 여기 있으면서 여러 사람들을 사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전도나 이런 것을 떠나서 되게 좋은 단체 같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처음 왔을 때랑 많이 좋아졌어요. 진짜 좋아졌어요. 완전 긍정적 이예요 지금. <리포터>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끊임없이 대화하는 우리들. 하루 동안 봉사하면서 순간순간 들었던 마음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느꼈던 것들 등 마음에 담긴 것들을 나누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릅니다. 월드캠프가 가르쳐주고 만들어준 우리의 마음은, 월드캠프가 끝난 후에도 서로의 마음 속 깊숙이 남아 또 다른 행복이 될 것 같습니다. 굿뉴스티비 권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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