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2일 간의 한국 월드캠프 폐막식이 있었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거치며 펼쳐진 월드캠프는 서울에서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는데요. 클로징 콘서트 무대는 감사와 아쉬움이 교차되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리포터>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12 IYF 월드캠프가 1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11박 12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IYF의 젊음을 대표하는 라이처스 스타즈가 폐막식의 스타트를 끊었고, 발 밑에 떨어진 전단지 한 장으로 IYF와 만난 에디의 캠프 체험담은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세계문화공연은 IYF 월드캠프만의 다채로운 문화적 색채를 그대로 보여주는 문화의 향연이었습니다.
세계 청소년부 장차관들과 VIP, 그리고 수많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IYF 도기권 회장과 시에라리온 청소년체육부 폴 카마라 장관,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축사가 전해졌습니다.
별빛이 내리는 밤하늘, 고요한 무대를 가로지르는 꿈같은 선율. 긴 시간을 이어 내려오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아름다운 노래들이 무대를 휘돌아 감습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노래, 총을 겨눈 원주민들의 마음을 연 오보에, 새벽녘 숲 속의 집시들이 부르는 대장간의 노래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순수한 감동으로 떨리게 만듭니다.
<인터뷰/ 김금희 TRUTH A4>
계속봐도 계속 마음에 남고 항상 박옥수 목사님의 이야기도 계속 마음에 남고 아마 내년에 한번 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포터>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음을 열었을 때 맛볼 수 있는 행복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폐막식은 헤어짐의 인사가 아닌 새로운 동행을 기약하는 “Time to Say Good bye”로 끝맺었습니다.
<인터뷰/ 박주인 TRUTH A1>
이주 밖에 안 만났지만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을 배웠고 우리가 마음으로 서로 사귈 수 있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끝마무리를 짓는 거고 내년에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감동스럽고 좋습니다.
<리포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마음을 가르쳐준 2012 IYF 월드캠프. 그 막은 내렸지만, 학생들의 마음에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의 시작으로 남을 것입니다.
굿뉴스티비 신선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