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 반대편 아이티 영어캠프에서 희망가득한 반가운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와 지식을 습득할 뿐 아니라 말씀을 들으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영혼까지 새로워지는 아이티. 아이티 영어캠프 소식을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터>
뜨거운 태양아래 시작된 아이티 영어캠프가 어느덧 첫 학교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에는 캠프를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함께 노래를 부르고, 선생님들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던 아이들이 이제는 “Yes!”라며 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 더운 수업환경에 이내 교실을 이탈하고는 했던 학생들이 이제 누구보다 수업을 즐기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사진 찍는 순간에만 미소를 짓던 아이들이 이제는 카메라 없이도 밝은 얼굴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캠프 기간 동안 복음반이 운영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복음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일 4개의 반이 12시간씩 진행되며 강사 목사님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그들에게 전했습니다.. 아이티는 인구의 80%정도가 카톨릭이기 때문에
성경에 대해 친숙했지만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복음반에 임하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예수님께서 이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을 통해 죄인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늘 교회에 가서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영어캠프를 통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우리 죄는 지금 이미 다 사해진 것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배우던 것과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배운 것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리포터>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이 복음반을 꼽을 정도로 학생들의 복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2012 IYF 영어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된 복음을 깨닫고 그 말씀을 받아들여 희망을 갖고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가 소망스럽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성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