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티에서는 6일부터 16일까지 영어캠프가 열리면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들 또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 간에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는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리포터>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2 IYF 아이티 영어캠프는 많은 학생들에게 활력과 기쁨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영어캠프의 뒤에는 든든한 꽃받침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이번 아이티 영어캠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미국 전역에서 약 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또한 아이티 현지 자원봉사자들 역시 120명의 지원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됐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37도의 뜨거운 날씨에도 학생들을 위해 웃음을 잃지 않고 캠프를 도와 나갑니다. 반의 리더가 되어 자원봉사자 워크숍 동안 흘려 받은 마음을 전해주기도 하고 3천여 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스케줄과 질서를 관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속에서 자신들이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열정적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언어와 인종을 뛰어넘어 학생들과 마음을 교류하는 데에서 자원봉사자들은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캠프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법과 자신에게서 벗어나 마음에 희망을 갖는 법을 배웠다고 연달아 소감을 밝혔습니다. 캠프를 진행하는 봉사자들도 참여하는 학생들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아이티 영어캠프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굿뉴스 TV 신선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