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4일에 열린 굿뉴스코 총 동문회 이후 국가별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1년간 자신을 품어주었던 나라를 추억하며 멀리서 후원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오늘은 부룬디에 다녀온 굿뉴스코 단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터>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 굿뉴스코 1년. 다른 사람을 위해 웃고 울었던 시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단원들은 늘 그 때를 추억합니다.
아프리카 부룬디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이 작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현지인 친구가 보내준 소중한 편지, 사연이 담긴 예쁜 목걸이를 꺼내보며 옛 추억에 잠깁니다.
부룬디 단원들은 청소년부 장관포럼, 부룬디 월드캠프, 현지인들과의 만남 등 부룬디를 돕기 위한 일에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인터뷰 - 박경식 굿뉴스코 부룬디 8기>
작년 한해는 저희 부룬디 단기들이 정말 하나로 모아지는 계기가 많았는데 청소년부 장관님께서 오셔서 한국에서 뵙게 됐고, 부룬디에서 두방이라는 형제가 한국에 와서 그 형제를 중심으로 부룬디 데이를 열어서 한국에 있는 부룬디 유학생들을 초대해서 대접 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됐습니다. 올 해도 이런 활동들이 많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리포터>
6기부터 11기까지 총 28명이 부룬디에 파견되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다른 단원들에게 스마트 폰으로 모임 상황을 바로 전달해 줍니다. 특히 카카오 톡은 부룬디 현지의 선교사와도 실시간으로 채팅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인터뷰 - 장은영 굿뉴스코 부룬디 10기>
목사님 하고는 카카오톡으로 통해서 실시간으로 얘기하고, 부룬디 소식이나 저희 소식도 이렇게 하면서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데 매일매일 보는 것처럼 이렇게 가까이 소통하고 있고요.
<리포터>
단원들은 부유하지도 않고 나이도 어리지만 형편과 상관없이 부룬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진행합니다.
<인터뷰 - 김현영 굿뉴스코 부룬디 8기>
우리 단기들끼리 이렇게 매주 돈을 조금씩 모아서 필요한 분들에게 주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우리가 부룬디라는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얻고 진짜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그런 마음들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런 일들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리포터>
진정한 행복을 알려준 부룬디. 그곳에서의 굿뉴스코 활동은 끝났지만 단원들은 자신들을 섬겨준 부룬디를 위한 두 번째 굿뉴스코 활동을 한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