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8일 수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지난여름 폭우로 인해 우면 산에 산사태가 일어나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는데요, 서초구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산사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우면산 지킴이 위촉 식을 가졌습니다. 이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4월 26일 월요일. 기쁜소식 강남교회 뒤에 위치한 우면산 기슭에서 우면산 지킴이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작년 여름 홍수로 인해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일으킨 우면산 산사태의 복구공사에 주민들이 직접 지킴이로 나서 마음으로 함께하자는 의도에서 비롯했습니다. 이번 위촉 식에는 진희철 서초구청장과 고승덕 국회의원 등, 구청 관계자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일어난 우면산 산사태로 16명의 희생자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났었습니다. 당시 기쁜소식 강남교회 역시 피해를 입었었고, 이에 서초구청에서는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우면산 수해 복구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로부터 우면 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받았고 1000억 가까운 예산을 배정받아 작년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에 들어갔습니다. 이 공사는 올해 5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인터뷰/현장소장-이상규>
지금 현재 공정률은 약 한 50%정도, 그리고 저희가 금년 5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지금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우면산 근처에서 사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우면산 지킴이로 위촉받아 주민참여 감독자가 되어 공사 감독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김영미-우면산 지킴이>
우면 산을 둘러보면서 복구하는 현장을 직접 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복구가 어떻게 진행되어져 가고 있는지, 또 지켜보게 되어지고 더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리포터>
주민들은 우면산 공사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현장 소장으로부터 복구공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보고 받았습니다. 우면산 지킴이로 위촉된 주민들은 앞으로 우면 산의 복구상황을 감독하고 아울러 기쁜소식 강남교회의 안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굿뉴스 TV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