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는 중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학생 캠프에 참가 했습니다. 정서적으로 자칫 불안해지기 쉬운 사춘기에 캠프에서 들은 말씀들은 오래도록 마음의 잣대가 될 것입니다.
<리포터>
2012년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출발하는 경상도지역 학생들은 올 겨울에도 부산 학생캠프를 찾았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따뜻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겨울 학생 캠프를 여는 개막식은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와 태국 굿뉴스코 단원이 준비한 기타공연, 아카펠라 그리고 조원호 교사의 리얼 스토리로 얼어있던 학생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캠프의 둘째 날, 학생들은 각 학년별로 나뉘어져 오후 활동을 했습니다. 중1 학생들은 미니 올림픽을 하면서 겨우내 잔뜩 웅크렸던 몸을 풀었고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인터뷰 정연희 / 누가 12반>
밖이 추워서 나오기 싫었는데 막상 나오니까 재밌고, 미션 줄넘기 할 때 맨 처음에 계속 걸리고 짜증났는데 나중에 합동해서 하니까 팀원도 잘 맞고 해서 재밌었고, 따뜻한 숙소에 틀어박혀 있는 것 보다는 밖에 나와서 노는 게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리포터>
저녁 말씀시간 김진성 목사는 인간의 마음은 악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고, 하나님은 이 육체에 사형을 내리셨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차봉원 / 마가 1반>
처음에 제가 여기서 말씀을 듣지 않고 놀려고 했는데 여기서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에 악하고 더러운 것이 감각될 때 내 마음에 예수님이 찾아와서 또 은혜를 입혀 주실 거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여기서 지내면서 예수님이 찾아와서 또 은혜를 입혀 주실 거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리포터>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말씀을 경청했고, 그룹교제를 가지며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학생 캠프 속에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일방적인 하나님의 약속으로 은혜롭게 채워질 시간들이 기대됩니다.
굿뉴스TV 이연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