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대학교에서 IYF 학생들이 주최하는 미니 컬쳐가 열렸습니다. 교내에 여러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IYF 부스는 서울대 학생들에게도 해외 봉사의 마음을 일으켰습니다.
<리포터>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른 가을날,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동아리 소개지가 열렸습니다. 아직 동아리로 정식 등록되어있지 않은 서울대 IYF는 올해 처음으로 IYF를 소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행정관 앞에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물품들을 전시해 IYF와 굿뉴스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인터뷰/벤 샤론 아리오-인도네시아 교환학생>
IYF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국제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IYF학생인 서울대 학생으로부터 일 년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경험이 그 학생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했습니다. A면의 사람이었는데 180°로 변화되어 B면의 사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넓히고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참 가치 있는 일입니다.
<리포터>
서울대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에만 관심 있는 듯 보였지만 의외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김현영-심리학과 4학년>
이번에 처음으로 저희가 우리 동아리가 어떤 동아리이고 우리가 무얼 하는 동아리인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일 수 있는 이러한 기회가 생겼어요. 우리가 부스도 하고 또 음식도 만들어서 시식시간도 만들고 사람들이 너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고 또 이번에 20여명 가까지 학생들이 신청을 했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우리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싶은 마음들이 많더라고요.
<리포터>
저녁 7시부터 아크로 공연장에서 IYF를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국제 청소년연합 링컨스쿨에 볼레리아 댄스를 시작으로 서울 대학교 학생들과 각국 굿뉴스코 학생들이 해외 봉사에 대한 자신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현영-농경제사회학과 4학년>
재미있었고 아카펠라 하는 거 있잖아요, 거기서 외국인들이 같이 끼어서 하는 게 되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리포터>
마지막 애한공연에는 지나가는 대학생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IYF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대 동아리 연합은 기뻐했고 정식 동아리 등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굿뉴스 TV 방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