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외국인 한국어 노래자랑
<앵커>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은 월드캠프에 참석한 외국학생들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9일 대덕수련원에서 외국인들의 한국어 노래자랑이 열렸는데요, 13개 팀이 참가해 2시간여의 열띤 경합을 벌이며 한국을 노래했습니다. <리포터> 월드캠프에서 빠질 수 없는 2011 IYF 외국인 노래자랑이 9일 대덕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금요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13팀은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쉬지 않고 연습을 합니다. 드디어 시작된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반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서툰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학생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유창한 발음으로 노래하는 학생에게는 뜨거운 환호를 보냅니다. 약 1시간 반에 걸친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을 시작합니다. 1등은 마야의 ‘진달래 꽃’을 부른 우즈베키스탄의 리사샤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Lee Sasha-Dream B2> 저는 한국의 유명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했었습니다. 목사님이 저에게 이 노래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게 1등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대회는 저에게 기쁨이 됐습니다. 하나님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훌륭하지도 않고 좋은 목소리도 없는데, 저는 단지 구원을 받았어요. <인터뷰/ Bautista Raphael-Truth B5> 제가 한국인 노래자랑에 참가한 이유는 제가 100% 필리핀인이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사람은 아주 재능이 많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혼자 해냈다고 말할 수 없는데요, 저희 Truth B5 선생님과 그리고 반 친구들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국제적인 노래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리포터> 외국 학생들은 월드캠프를 통해 반 친구들과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무르익어가는 월드캠프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굿뉴스 TV 박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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