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링컨하우스 원주스쿨 학생들이 16일부터17일까지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설악산 대 창봉에 올라 탁 트인 전경 속에서 마음까지 밝아졌습니다.
<리포터>
5월 16일 원주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이 모처럼 속초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의 환호성에 맞춰 버스가 출발하고 학생들은 들뜬 마음으로 속초를 향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속초해수욕장에서 학생들은 미니 축구, 닭싸움,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시켰습니다.
저녁에는 속초교회에서 팀 별로 장기자랑을 통해 자기 모습을 벗고 평소에 발휘하지 못했던 숨은 재주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의 들뜨고 흥분된 마음을 마인드 강연으로 차분히 정리하고 다음날에 있을 대청봉등반을 기대하며 조용히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기상한 학생들은 아침을 먹고 한계령으로 출발했습니다.
대청봉 등반을 앞두고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며 부담스러운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팀을 나누어 선생님들과 함께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 지쳐갔고 발에 경련이 일어나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발생했습니다.
험한 산을 오르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무사히 대청봉에 올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원주링컨2학년>
설악산 대청봉을 올라오는데 힘들었는데 선생님이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대청봉 등반을 마치고 속초교회에 돌아온 학생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리포터>
라이쳐스 댐스로 시작된 저녁 모임에서 속초교회 주일학생들은 귀엽고 깜직한 아카펠라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강릉교회 이용운 목사가 “요한복음 11장의 죽은 나사로 말씀을 통해 자기 생각이 진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봄 나들이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갖지 못했던 부담을 뛰어 넘는 마음과 인내를 배웠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성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