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초청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울타리 음악회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월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주말인 7일 저녁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경기도 양주시에서 주최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울타리 음악회에 초청됐습니다. 이제 일반 대중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가며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합창단의 따뜻한 봄날의 음악회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제결혼 증가와 함께 다문화 가정은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언어장벽과 편견 속에서 고통 받으면서도 이들은 한국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울타리 음악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초청공연을 통한 문화예술의 고장 양주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임태양 중위-26기계화보봉사단> 우리 26사단 장병들이 평소에 이런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지역에서 이런 뜻 깊은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봄을 맞이해 우리 장병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리포터> 2011년 5월 7일 19시 양주 별산 대놀이 마당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제 5회 울타리 음악회는 해년마다 열리며 작년에 금난새씨가 초청되었고, 올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초청되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음악회는 시작을 알렸고, 이어서 환영사, 격려사와 축사에 장원태 울타리회 회장, 김성수 국회의원, 현삼식 양주시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첫 막에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동무생각, 어머니 마음 등을 열창했습니다. 이어진 막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이 있었고, 다양한 곡들 중 다문화 가정을 꾸리기 위해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나물 캐는 처녀, 밀양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과수원 길, Time To Say Good-Bye 등을 합창했습니다. 다양한 곡들을 듣는 참석자들은 호응하며 뜨거운 박수로 보답했습니다. 또 울타리 음악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 고문 박옥수 목사는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오늘날,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교류를 하게 되면 믿음이 형성되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울타리회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또 한 번의 만남을 기대하며 헤어졌습니다. <인터뷰/ 장원태-울타리회회장> 우리 울타리회에서 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가 이제 5회째입니다. 작년에는 금난새씨가 왔었고, 올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왔습니다. 우리 양주시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울타리회가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터> 이번 행사는 문화적 접근이 활발치 못한 다문화 가정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굿뉴스 TV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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