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까운 일본 대지진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안타깝기 그지없는데요. 작년에 큰 지진을 겪은 아이티를 굿뉴스의료 봉사회가 찾아갑니다.
<리포터>
2010년 1월, 진도 7.0 강도의 지진 발생으로 23만여 명 사망, 30만 명 부상, 200만 명의 이재민을 낸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현재도 1백만 명 이상이 여전히 텐트촌에 거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복구활동을 무력화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콜레라가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콜레라 발생으로 복구활동은 여전히 긴급구호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국내외 많은 NGO단체들이 아이티 지진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현지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출해 있습니다.
올해 초 아이티에 파견된 이종훈 선교사는 4월에 있을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IYF와 의료봉사단을 홍보하던 중 아이티 수도의 시장을 만났고 의료봉사단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요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하지만 보건부 산하단체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으며 활동에 필요한 의약품과 기기 등을 상당부문 공급받을 수 있었고 현재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4월 1일까지 선착순 추가모집 중에 있습니다.
이번 아이티 의료봉사단활동을 통해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의료봉사를 너머 지구촌의 재난 구호에도 적극 동참하는 첫걸음이 내딛으며, 앞으로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현재 신축중인 아이티 시청의 완공과 더불어 시청광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기도와 홍보가 필요합니다.
굿뉴스티비 신선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