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멍라지역에서 IYF가 운영하는 학교로 중국의 대학생 58명이 자원봉사를 나갔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수업하며 학교 녹지화를 위해 잔디를 심고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안녕하세요? 여기는 멍라에 있는 학교입니다.
2010년 멍라정부는 이 학교를 IYF가 운영하게 허락했습니다.
올해 우리는 말씀을 의지해서 이번 봉사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활동에 참석한 대학생은 모두 58명이고, 학생들이 여기서 맡은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는 것, 학교를 녹지화 하는 작업, 문화공연, 그리고 가정방문 등입니다.
교육 부분에서 우리는 각 반으로 배치되어 각각 국어, 수학, 말하기, 음악, 미술 등의 수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나이가 어리고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 교육하는 것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학교를 녹지화 하는 일을 할 때도 잔디를 심은 간단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문화공연을 할 때도 준비가 부족해서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은 우리가 여기에 오기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절망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마음에 임했습니다.
이사야에 있는 54장 3절 말씀처럼, ‘황폐한 성읍에 사람이 살게 하고 열방을 얻으며’란 말씀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자신을 넘어서 약속을 믿고 아이들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동요, 레크리에이션, 체육활동, 생활상식 교육 등으로 학생들과 가까워졌고, 마음의 교류를 통해서 그들을 섬겼습니다.
차츰 아이들도 우리를 향해서 마음을 열었고 우리를 좋아하고 언어가 안 통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웃음이 그들의 마음을 열고 우리의 노래가 그들로 기쁨을 느끼게 하고, 우리의 준비가 충분하든 불충분하든 그들은 우리가 가르친 모든 것을 받아들였습니다.말씀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복음의 씨앗을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말씀의 약속을 받아들일 때, 마음에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되면서 우리는 형편을 뛰어넘을 수 있었고, 약속대로 아이들에게 그리고 전 멍라지역에 소망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 TV 왕리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