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미얀마 국경지역에 IYF 의료봉사단이 일주일간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학교도 병원도 없는 황폐한 곳에서 피어난 사랑의 손길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여기는 미얀마의 제 4특구입니다.
의료봉사단이 여기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봉사단원들은 멍라에 향한 약속의 말씀인, 이사야 54장 3절의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란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멍수어와 징캉은 그 약속의 황폐한 성읍입니다.
여기는 학교도 병원도 없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병에 걸려서 죽는 지도 모릅니다.
목사님의 마음속에 한국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마음을 배워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현지 주민들을 치료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 그들의 영혼을 얻길 바랐습니다.
어떤 단원은 병원 영업을 중지하고 참석했고 다른 단원들은 부담을 넘고 휴가를 받아서 왔습니다.
그들은 모두 믿음을 가지고 각각 다른 지역에서 멍라로 와서 의료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전에 한 번도 이런 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약품과 의료 기구를 준비하는 부분에 아주 번잡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듯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모든 것을 갖추게 하셨습니다.
현지 정부에서는 우리에게 의료장소를 제공해 주었고 그들의 홍보로 매일 세 개의 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진료 받으러 왔습니다.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조직해서인지 의사와 간호사들은 모두 자기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분쟁을 일으켰고 많은 불편을 가져왔지만 말씀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정확한 방향을 찾게 됐습니다.
비록 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료를 보고 점심시간에도 진료를 해야 했지만, 주민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며 의사들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너무 기뻤습니다.
<인터뷰>
이번에 중국 IYF 의료봉사단이 미얀마 멍라멍수어에 오셨습니다.
봉사하는 단원들이 자기의 일들을 내려놓고 이국 타향에 오셔서 이런 일들을 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리포터>
현지 의료조건과 위생의식은 너무 뒤쳐져서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닦는 습관도 없고, 심지어 90% 이상의 사람들이 치아병에 걸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빈랑열매를 오래 씹은 탓으로 구강암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치료하는 광정에서 의사들은 여러 차례 수족구병과 말라리아 환자도 치료해 주었습니다.
의료봉사단원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현지의 의료진 단원들과 교제하고, 저녁시간에 가진 공연 프로그램도 같이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그들도 마음을 열고 복음반에 참석해서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위생교육과 복음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을 때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통역과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위생부분에 대한 지식과 복음의 씨앗이 그들의 마음속에 뿌리 내리고 싹이 틀 것을 믿습니다.
일주일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150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고 많은 영혼들도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멍수어와 징캉은 약속 속에 소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굿뉴스 TV 왕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