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노이, 자오민족수양회
<앵커> 베트남 하노이 교회가 까오방지역의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하여 수양회를 열었습니다. 산악지대에 동떨어져있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면서 땅끝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리포터> 베트남 하노이 교회 남진향 선교사는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자오라는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하여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자오(dao)민족은 까오방(cao bang)이라는 베트남 산악지역에 사는 소수 민족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곳에 사는 민족입니다. 자오족의 구원받은 빼오 형제가 사는 마을에서 작은 교회를 빌려 수양회가 시작됐고 대부분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고 불빛도 몇 개 밖에 없는 이 마을로 들어가는 여정은 불편했지만 말씀 앞에서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자오족 사람들 대부분이 베트남어를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오족 형제를 준비하셨고, 통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 남진향 선교사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주신 것과 아버지가 집에 돌아 온 둘째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혀 준 것처럼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 모든 죄를 예수님이 다 가져가셨고 십자가에서 100% 다 사해놓으셨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전, 오후로 이어진 말씀과 모임시간을 통해 죄사함에 대한 말씀을 진지하게 들은 참석자들이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마지막 날, 수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구원간증을 했고 이는 참석자 모두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소망 없이 살던 자오민족은 수양회를 통해 소망을 얻는 복을 입었습니다. 구역공안 때문에 자유롭게 성경공부를 하지 못하는 베트남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굿뉴스TV, 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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