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3일 월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12일 저녁 인천시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0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는 깜찍한 댄스를 준비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잠시 동심에 젖기도 했습니다.
<리포터>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1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시 반과 7시 반 두 차례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로비를 가득 채운 시민들의 모습에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입니다.
화려한 마린바 연주가 1막의 문을 엽니다.
소프라노 최혜미의 ‘북치는 소년’ 그 청아한 울림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맑아지게 합니다.
2막을 마치고 찬조출연 어린이들이 캐럴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입니다. 6,7세의 어린이들이지만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이제는 칸타타의 또 다른 묘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마다 팀을 구성해 칸타타에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지만 새삼 예수님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의 율동이 너무나 귀여웠고 사회자분도 말씀했듯이 그 정도의 실력을 발휘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을 텐데, 너무 흡족하고 만족하게 봤습니다.
<리포터>
공연 후 박옥수 목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을 향해 마음을 열면 변화가 찾아온다며 복된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가족끼리 화합할 수 있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내 마음을 낮출 수 있는 그런 메시지를 많이 전해 주시는데 ‘내 중심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남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담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리포터>
공연 후에는 몇몇 지역인사들과 다과회를 가지며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접한 건 사실 처음인데 그런 만큼 색다른 느낌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과 오시고 난 후,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각 막마다 중요한 메시지들을 많이 전달해 주셨고, 특히 목사님께서 마지막 마무리 말씀을 잘 해주셔서 오늘 전체적으로 칸타타 공연을 처음 접했지만 뜻 깊고 감동적인 자리였습니다.
<리포터>
이번 칸타타에는 인천의 기업인, 의료인의 초청이 활발히 이루어져 인천의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예술회관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즐거운 가족’ 그 부분에 대해서 가장의 중요성과 그리고 제가 가장이기 때문에 제가 바뀌어야 되겠고 제가 바뀌어야지 모든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고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포터>
추운겨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선사한 따뜻한 온기를 품고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굿뉴스 TV 최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