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일 충남대학교에서 IYF 세계문화체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대학생들의 젊음과 봉사정신이 만들어낸 하루간의 세계일주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리포터>
탐스런 결실의 계절 10월 IYF 대전 지역 학생들은 2010 컬쳐 인 충남대로 10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대학교 내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주최하게 된 적은 처음. 장소도 시간도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세밀하게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승길 /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저희 학교 학생들과 같이 모여서 한번 학교에서 컬쳐를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준비가 된 게 하나도 없었고 학생처나 총학생회에서는 할 수 없다는 말밖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하나님께서 제가 총학생 회장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셔서 이것은 내가 총학생 회장을 만나려고 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런데 하나님이 같은 수업을 하게 되면서 총학생 회장 마음도 바꿔 주시고 또 우리에 대해서 컬쳐에 직접 와서 보면서 오히려 우리에 대해서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을 볼 있었습니다.
<리포터>
중남미 부스의 팔찌 만들기 코너는 시종일관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2가지색 또는 3가지 색의 실로 손수 만들어 보는 팔찌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미키 마우스와 코알라의 재롱에 쏙 빠져든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넘쳐납니다.
학생들은 굿뉴스코 단원들이 자신들이 다녀온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진심으로 그 나라를 사랑하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외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습니다.
<인터뷰>
양유리 /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저희는 그냥 음식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와서 자기가 여기 갔다 왔다 하면서 설명을 해 주시는데 설명해 주시는 분께서 자기 경험담을 얘기해 주셨어요.
그런데 그 말씀하시는 분 표정이나 말투 그런데서 경험을 통해서 자기가 얻은 행복 그런 걸 말씀해 주실 때 그런 것들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아서 다른 자메이카 부스 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다 둘러보고 이렇게 신청하는곳 까지 오게 됐어요
<리포터>
특히 이번 컬쳐를 통해 IYF를 만난 자원봉사자들은 굿뉴스코 단원들의 밝은 모습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진훈 / 2010 컬쳐 자원봉사자
여기 대학생들은 제가 일반적으로 같이 다니는 대학생들보다는 표현도 적극적이고 대화하는 면도 그렇고 모든 면이 기존의 학생들은 약간 소심하는 면이 있고 일에 대해서 나서지 않는 면이 있는데 여기 학생들은 항상 밝고 적극적이고 얘기를 하는 것이 다른 기존의 학생들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언젠가 나도 해외 자원봉사를 나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와서 이래저래 다른 대륙도 보고 문화도 보고 느끼면서 굳이 우리나라에서 하는 자원봉사만이 아닌 해외에서 하는 자원봉사도 또한 제가 꼭 한번 해 보고 싶은 일로 머릿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이번 컬쳐를 계기로 대전 충청지역 IYF 학생들의 마음이 되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들을 이끌 하나님이 더욱 기대됩니다.
굿뉴스 TV, 정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