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863]십계명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이준형님의 글을 읽고나서 몇가지 느낀 바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저 또한 율법에 많이 매여, 주님의 은혜를 거스리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십계명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율법의 모든것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십계명에 대한 말씀은 출애굽기20장에 보면 잘 나와 있지만, 하나님은 십계명 뿐 아니라, 수 많은 법(약 600여 가지)을 우리 인간들에게 주셨습니다.
출애굽기를 자세히 살펴 보면( 출애굽기 20장 이하 참조), 제단에 관한 법,종에 관한 법,폭력에 관한 법, 배상에 관한 법,...
이렇게 수 많은 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서는 이 수 많은 법 들중에 하나라도 범 하였을 때에는 하나님의 책(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 - 출애굽기 32장 33절 참조, 야고보서2장10절 참조 -
또한, 이준형님께서 거론하신 마태복음 5장 말씀을 보면 율법중(십계명 만이 아닌 모든 율법)에서 지극히 하나라도 버리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5장 마지막 절에서는 "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준형님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지키 실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실은 모든 율법을 지켜야만 온전할수 있지만)
더군다나, 예수님은 마음으로 음욕을 품은 자 마다 이미 간음한 자라고 하셨으며, 형제를 미워 한 자 마다 살인 한자 라고 하셨는데, 과연 우리 연약한 인간이 지킬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생각 해야 할 문제는, 사실 우리는 율법과는 무관한 자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주셨지 우리에게는 율법을 주신적도 없지요.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2000년전) 까지는 이방인 이었을 뿐이지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 율법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 하는 몽학선생" 이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24절) 이제 정말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준형님!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유는, 구원을 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되어 예수안에 거하는 기쁨을 맛보며, 죄에서 해방을 받아, 예수님 안에서 종교생활이 아닌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함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가지의 길을 주셨습니다.
모든 율법을 온전히 지켜 의에 이르는 길과,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길!
이 두가지 중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택 해야 만 합니다.
왜냐면, 의인이 되어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참예할 수 있다고 성경이 말씀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성경 어디를 찾아봐도, 율법이 내려 온 후, 그 율법을 통해서 의인이 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 3장 10절),(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전도서 7장20절)
반면에 성경은 많은 의인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의인은 없다고 했는데 ...
그 의인은 바로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은 의인 인 것 입니다.(로마서 5장18절 -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이제는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방법으로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서 주님의 세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 이사야55장8절
이제는 우리의 방법과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돌이켜야만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인 것 입니다.
이준형님!
율법은 우리가 지킬수 있는 법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율법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지요.
율법이 없었다면 우리는 절대로 예수님앞에 나갈 수가 없으니까요!
주님은 이미 율법의 모든 요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것을 믿으실 수 만 있다면......
율법을 지키는 기준을 하나님 앞에 놓고 지켜 보십시오.
지키실 수 있는지!
없다면, 시비를 가리고자 했던 그 분을 따라 교회로 오십시오.
저도 그 길을 통해 주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저의 답변이, 이준형님의 마음에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시비를 가리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말씀 입니다.
말씀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 이지요.
이만 줄입니다.

정태희 올림


참고로 부천에 있는 `기쁜소식 선교회`의 교회 전화번호를 알려 드립니다.
032) 326 - 2934, 321 -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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