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며 서로 연합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우리 서로 넉넉한 바다와 같은 주님의 마음이 되어서 서로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 부족한 글조차도 용납해 주시고 바르지 못한 분야를 지적해 주시면 제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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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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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후 3:6-9)
제사장의 사역은 크게 두 가지의 사역, 곧 죽이는 사역과 살리는 사역이 있습니다.
죽이는 사역은 의문의 직분과 정죄의 직분을 가지고 성도에게 율법을 공급하므로 우리의 욕구를 깨우고 율법을 지키는 노력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므로 죄를 대적하고 열심으로 선을 행하게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깨워진 욕구가 만족되지 않고 노력을 격려해도 성공하지 못하며 동기 부여를 해도 우리가 가진 것 이상의 능력은 전혀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열심을 품고 죄를 대적하고 선을 행하나 우리를 소망 없는 정죄에 빠지게 하므로 죄인이 되게 만듭니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2-24)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라고 하심같이 율법이 우리 안에서 그 일을 완전히 성취할 때까지는 죄의 권세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 15:56)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롬 7:5-6)
우리는 율법을 통해 자신이 죄인이요 병든 자요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전적인 무력함을 인정하고 자신을 죽음에 내어 주어야만 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십자가상에서의 예수님과의 죽음에 동의하고 예수님의 죽으심을 자신의 죽음으로 여기므로 죄와 율법에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 6:3-5)
살리는 사역은 의의 직분과 영의 직분을 가지고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공급하므로 성령님을 통해 주를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7)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3-4)
우리 사역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공급하는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성도에게 공급하고 계십니까? 율법입니까? 복음입니까?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을 먹이십시오! 복음(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이루신 사실)을 먹이십시오!
"항상 기뻐하세요!"라는 요구는 율법이요 죽이는 사역입니다.
"당신 안에 계신 주님은 이미 항상 기뻐함이 되셨어요! 이 사실을 믿고 의지하세요! 주님이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라는 요구는 복음이요 살리는 사역입니다.
"마귀에게 종노릇하는 옛 사람을 죽이세요!" 라는 요구는 율법이요 죽이는 사역입니다.
"당신 안에 계신 주님은 이미 마귀에게 종노릇하는 당신의 옛 사람을 죽이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의지하세요! 주님이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라는 요구는 복음이요 살리는 사역입니다.
"혈기 내지 마세요!"라는 요구는 율법이요 죽이는 사역입니다.
"당신 안에 계신 주님은 이미 혈기 내는 죄에서 당신을 구원하셨고 혈기 내는 옛 사람을 죽이시고 혈기 내지 않는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의지하세요! 주님이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라는 요구는 복음이요 살리는 사역입니다.
"죄를 버리세요!"라는 요구는 율법이요 죽이는 사역입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연합한 당신은 이미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죄하고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죄를 버려야 합니다. 이 사실을 믿고 의지하세요! 주님이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라는 요구는 복음이요 살리는 사역입니다.
율법은 죽이는 사역입니다. 우리의 욕구를 깨우고 율법을 지키는 노력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므로 죄를 대적하고 열심으로 선을 행하게 해도 결국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고백으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은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향해 살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가르치는 자나 배우는 자나 율법을 통해 자신의 전적인 무력함을 깨닫고 자기 열심과 자기 노력을 포기하므로 죽은 자가 되어 오직 안에 계신 성령님만을 먼저 의뢰하는 살리는 사역에 동참하시기를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롬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