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안에서 피어난 소망******(10)
존경하는 전도사님께 드립니다.
교회안에 식구들도 모두 안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추석 연휴라서 매일 방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공장에 김대균 형제라고 있는데 형제라고는 하지만 생활하는 것은 구원과는 달리 전혀 다른 삶을 삽니다. 세상 사람보다 더욱 육신적인 생활을 하고 본능으로 삽니다. 그래서 `저놈이 구원 받은 것이 맞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어서 그때 그때 구원받았는지 확인해 봅니다.
"너 구원 받은 것이 맞기는 맞냐?" 물어보면 "예,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내 영원한 죄를 씻었습니다.. 죄없습니다.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의인입니다." 이야기 하는데 나는 할말이 없었습니다.
약속을 들고 나오는데 나도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말은 하나님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형제는 좀 덜 떨어진 형제였습니다. 나는 구원 받으면 좀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올줄 알았습니다. 이형제는 알콜중독으로 공주교도소 정신병원에서 생활하다가 이 쪽으로 옮겨왔는데 그 후유증때문인지 의심병이 있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사람들이 또라이 오버맨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사람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이 형제는 앞으로 닥칠일들 미리서 계산하고 거기에 맞는 대비책으로 경계하는 말을 한다는것입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영역싸움을 하듯이 자기가 가진 소유를 빼앗기지 않기위해서 방어하는 말을 합니다. 상대방은 전혀 자신의 영역을 침해할 생각없이 이야기하는데 경계하며 방어하는 말을 하기 때문에 상대는 불신하는 그 모습을 보고 멀리하고 조롱합니다.
얼마전 제가 그형제가 있는 방으로 전방가게 되었습니다. 방안에 있는 사람들이 이 형제에게 엄격하게 대합니다. 조그만 긴장이 풀리면 오버를 한다는 것이지요. 저 놈은 강하게 눌러 놔야 넘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매일 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입방하면 방안 봉사원(대장)의 다리를 주물러 주는데 이 형제가 다리를 주무르는데 봉사원이 형제에게 "너, 세례받았어?" 물었는데 "예, 공주에서 세례를 받았는데 가짜였습니다. 여기와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죄없습니다. 의인입니다. 이제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했는데 봉사원이 "야! 이새끼 어디서 주서듣기는 많이 들었네 니가 천국에 가면 내가 지옥에서 하나님 코걸고 넘어질꺼야 하남님 대균이는 할머니를 칼로 찔러 죽이고 나쁜놈은 천국에 보내고 나는 사람 때리고 폭력으로 들어왔는데 지옥에 있어야 합니까 해서 너를 지옥으로 끌어내릴꺼야" 하며 꿀밤을 먹였습니다.
간혹가다가 형제는 이렇게 나를 놀라게 합니다.
형제와 한방을 쓰게 되면서 열 한가지 책을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생견 책을 보지 않는 친구인데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있습니다.
억지로 꾸벅 졸면서 약속때문 읽는 모습을 보면서 참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형제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것이 있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달라고 들이댑니다. 그래서 형제를 사람들이 무서운 놈이라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형제의 버릇을 좀 고쳐보기 위해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이 형제는 먹는데 약합니다. 먹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달라고 합니다. 형제에게 제가 "야 이제 비굴해 지지말자 하나님이 있잖냐 굶어 죽더라도 남에게 구걸하지 말자 나이 뭘 먹고 있으면 달라고 하지 말자 남들이 싫어 하잖냐?" 고 했더니 알았습니다. 다음부터 절대 남에게 달라고 하지 안겠습니다. 하더니 남들이 뭘 먹고 있으면 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지만 먹고 있으면 입맛을 다시면서 그 사람입을 계속 쳐다봅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어쩔수 없이 먹을것을 줍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제가 그 형제를 데려다가 야단치면 왜 그럽니다 형님이 가르쳐 준대로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매사에 이런식으로 골탕을 먹였습니다. 이런 일을 보며 나로써는 아무것도 형제에게 도움을 줄수 없다는 한계을 느끼며 주님을 바라 볼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 눈에는 보이지 낳지만 간혹가다 주님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여지껏 일해 오셨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볼수 있었습니다. 믿음이 없이 현실과 타협하며 내 방법으로 살아갈때 종께서는 얼마나 가슴 답답하고 안타까워 하셨을까?
나 자신을 너무나 모르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우리 형제는 마음속에 저에 마음속에 소가 풀을 뜯어 먹듯이 주님이 육신의 방법을 꺽으시고 주님으로 채워지는 것을 생각할때 감사 한 마음이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교회안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길 빕니다.

P.S 참, 제가 일전데 말쓰들렸던 저희 공장에 기성교회 20년동안 장로했다 는 분이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일고 책이 좋다면서 자신의 아내에게도 죄사함 거듭남으 비밀 책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저에게 부탁했습니다. 집으로는 찾아가지 말고 책만 집으로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저에게 부탁했습니다.

경북 영주시 하방동...생략

하나하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지켜볼때 감사하고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게도 나를 잘못된 이단이라고 배척했던 그분이 이런 부탁을 한다는 것은 기적 입니다.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 1,2권을 집으로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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