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매님 시아버지는 유명한 경영학 박사이신데, 못 하나를 박
으실 때도 몇 단계의 분석을 하신 후 실행하신 답니다.
전공한 그 분야에 관한 한 남에게 뒤질 수 없으신 뭔가가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도 나이 드셔서 떨어진 기억력 앞에서는 작
은 존재이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학 시절 어떤 친구는 사귀는 여
학생에게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남자가 박력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
다. 박력을 보여 주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친구가 음식점에서
소스 들은 통을 남자답게 박력있게 눌러 짜는 모습은 더 어색 했습
니다. 어떤 사람은 머리가 좋은데 그 기막힌 머리를 스케일 크고 기
막힌 사기극을 연출하는데 써 먹어 버리고....
사람은 어찌해야 스케일이 커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경륜과
하나 되면 됩니다(엡1:4-5, 9, 3:2-4). 어떤 사람이 스케일이
큰 사람입니까? 저는 이런 질문에 대해 얼른 사도 바울이 떠오르긴
하지만 오늘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니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
약의 다니엘서를 읽어 볼 때 그는 정말 공간과 시간에 있어서 스케
일이 큰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전적으로 하나님 덕분이었지요.
다니엘은 바벨론 제국에 포로 로 잡혀간 이스라엘 족속 중 하나
였습니다. 홍안의 얼굴로 잡혀가 백살이 넘는 나이를 포로로 살았지
만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바벨론제국을 다스리는 참 실세였습니
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고 12개 장으로 되어 있는
다니엘서는 다음 두 단락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사탄의 책략에 대한 다니엘의 승리(1-6장)
1장은 귀신에 속한 음식에 대한 승리, 2장은 인간형상을 못 보
게 막는 것에 대한 승리, 3장은 우상숭배에 대한 승리, 4장은 하나
님의 하늘의 통치를 못 보게 막는 것에 대한 승리, 5장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하는 무지에 대한 승리, 6장은 하나님을 경배 못하게
하는 방해 세력들에 대한 승리를 다룹니다.
2. 이긴 다니엘이 본 이상들(7-12장)
7장은 네 짐승(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제국)을, 8장은 수양
(메데, 바사)과 수염소(알렉산더와 헬라)를, 9장은 이스라엘 운명
을 보여주는 70이레를, 10-11장은 남방(이집트)왕과 북방(시리아)
왕에관련 된 이스라엘의 운명을, 12장은 이스라에 운명과 관련된 천
사장 미가엘을 말합니다.
다니엘은 하늘 배후를 보았고(단10:13) 세상 끝을 보았습니다
(단8:17). 그가 본 신상과 뜨인 돌의 이야기(단2:31-35)는 현대
와 장차 올 종말을 포함합니다. 무엇보다도 예레미야가 쓴 서책을
통해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 만에 마치리라는 예언의 말씀을 보
고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
구`했습니다(단9:3). 그는 자신과 자기 민족의 포로상태에 실망하
거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다만 알고 있는 것으로 만족치 않았습
니다. 실로 스케일이 큰 행동가 입니다.
이 하락한 교회 시대에 실망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믿는 이
들이 영광스런 교회로, 티나 주름잡힌 것이 없는 신부로 단장됨(엡
5:27)]을 위해서 믿음을 가지고 소망가운데 기도하는 `오늘날의 다
니엘`이 혹시 있다면 그 분도 `스케일이 큰 사람`임에 틀림없습니
다.
쓰레기통에나 들어갈 만큼 구제불능으로 타락한 사람들을 피와 말
씀의 물로 씻고, 하나님 자신을 분배하여(요10:10, 요6:57, 고전
12:13) 그 이마에 하나님 이름과 새 예루살렘 이름과 자신의
새 이름(계3:12)을 기록하시는 인자(The Son of man)도 `스케일
이 큰 사람`임은 물론 입니다(요1:51, 계22;17).
이러한 `단체적인 하나님 사람들`이 새 예루살렘을 이루어 웅대
한 스케일을 가지신 하나님을 마음껏 표현하고 만물을 다스릴 것입니
다.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진짜 황금 돌 덩어리` `천당`가는 망상
은 어디서 나와서 참 된 성도들의 눈 앞에 얼쩡거리는지 참으로 모
를 일입니다. 믿는 이의 소망을 진짜 황금집에 묶어 두는 것은 마귀
의 가르침일지언정 성경의 계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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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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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기쁜소식 선교회에서는 계시록 21장의 새 에루살렘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