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믿음이란 생명(말씀)이 없는 믿음으로 자신의 씨(생각)를 심고 가꾸며 열매를 맺고자하는 육적(혼적)인 믿음을 의미합니다.
죽은 믿음을 가진 자들은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2-3) 고 하심같이 하나님의 씨(생각)과 지식을 좇아 행하기보다는 자신의 씨(생각)와 자기의 의로 열심히 행하면서 자신의 열심으로 인해 곧 열매를 맺으리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모래 위에 열심히 집을 지어도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면 허물어지고 또 열심히 튼튼하게 집을 지어도 다시 무너지는 것처럼 헛된 소망(결국에는 허물어지지 않는 튼튼한 집을 지으리라는)을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실패와 좌절을 통해 자신의 무능을 깨닫고 자신의 노력을 포기하므로 오직 주님만 바라고 말씀을 의지하고 행하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산 믿음을 소유하게됩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자기의 길과 생각과 생명(혼)으로 인해 자기 궤휼에 빠져 때가되면 승리한다는 막연한 기대로 자기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베데스다 못의 38년 된 병자와 같이 광야에서 38년 동안 한번도 유월절을 지킨 적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같이 38년을 채우지 않아서 그런지 자신의 씨(생각)와 자기의 의로 성결을 이루고자 주님을 의지하고 있습니다.(사실은 종으로 부려먹고 있는 것입니다)
베데스다 못의 38년 된 병자에게 주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하셨을 때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하며 자신이 그 못에 제일 먼저 들어가기를 주님께 원하는 병자같이 자신의 씨(생각)를 심고 가꾸며 열매를 맺고자 주님을 의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믿음의 행함은 생명이 없는 죽은 것이요 자기 의를 세우고자 하나님의 의인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 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는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교만한 자기의 믿음을 포기하고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믿음을 소 유하시므로 못할 것이 없는 영적 장수가 되시기를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