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9회] 박옥수 목사 5월 11일 영상교제 말씀

사도행전 16 25절 말씀입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어 보면 복음을 전하다가 이런저런 어려움을 당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감옥에 간 것뿐 아니고 핍박을 받고 괴로움을 겪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 너무 너무 신기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형제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고생을 당하는데 그때 전혀 고통스러워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제가 사도바울의 이야기는 점하는 귀신들린 여자를 귀신을 내쫓아 주고 난 뒤에 일어난 일로, 주인이 그 여자가 다시 점을 칠 수 없으니까 바울과 실라를 고소해서 감옥에 가는데 바울이 매를 맞고 옷을 찢어 벗기고 깊은 옥에 갇히고 발이 쇠고랑에 채이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느 날 이 말씀을 생각해 보다가 만일에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안 전하고 장사를 하다가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빠졌으면 이걸 정말 기뻐하고 했겠는가? 아닐 것 같은거예요. 고민하고 괴로워했을 것 같은거예요. 아니면 바울과 실라가 어떤 사람과 싸워가지고 감옥에 들어 갔다면 기뻐하고 즐거워했을까? 아닌거 같애요. 그들은 막 괴로워하고 어떻게 감옥에서 나가지? 어떻게 살지?’ 그런 마음을 가졌을 것 같은 거예요.

 

그런데 바울과 실라가 똑같이 감옥에 갇힌건 사실이고 매을 맞은건 사실이지만 복음을 전하다가 하면 하나님이 함께 막 힘이 나고 그래서 그들은 막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고민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 우리가 너무 맞았다. 아 정말 고통스럽네. 왜 하나님 계시는데 우리는 늘 매만 맞고 감옥에 들어가게 하지? 우리가 뭐 신앙 잘못하는거 아니야?’ 그런 근심도 염려도 들고 그런 의심도 들건데 바울과 실라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동안에 점하는 귀신들린 여자에게 귀신 나가는 것도 봤고 하나님 이들과 같이 하는걸 보면서 굉장히 많은 힘을 얻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똑같이 어려움을 당해도 내가 직장 생활하다가 어려움 당하는거나 내가 잘못해 어려움을 당하는거나 내가 장사하다가 어려움을 당하는거나 그거하고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양식이 떨어져도 내가 직장을 잃어버리고 양식이 떨어진거 하고 복음을 전하다가 양식이 떨어진 것은 전혀 다르고, 내가 사는 삶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복음을 전하다가 이런 일이 닥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걸 이걸만한 힘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압곡동에 있을 때나 장팔리에 있을 때 또 김천에 살 때, 또 대구에 와서 살 때, 지금도 내가 생각해 보면 그때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살았지?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겼지? ‘ 그런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때 어려웠지만 내 마음에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마 내가 김천에서 복음을 전하지 않고 그냥 살았는데 그렇게 어려웠다면 벌써 실망하고 좌절했을텐데 어렵지만 주님이 늘 함께 계셔서 그 어려움을 이길만한 힘을 내게 줬고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수록 내가 어려움이 어려움이 아니라 힘을 얻기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복음을 가졌습니다. 제가 러시아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중인데 IYF캠프를 하며 처음에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고 그랬는데, 이제 캠프가 하루이틀 지나가면서 사역자들이 개인교제를 하면서 이쪽에 학생들이 하나 둘 구원받고 서 가는 것을 보는 겁니다. 너무 너무 형제들이 행복해 하고 이곳에 학생들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을 보고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어제는 이 곳에 기독교 방송국에 가서 제가 50분 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IYF 내가 복음 전한 이야기, 어떻게 죄사함 받는지에 대한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이 방송국직원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기뻐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돕는걸 볼 수가 있고 제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한국도 대전도집회를 하면서 형제 자매들이 전도를 해서 그들이 기쁨을 이기지 못해 감사해 하고, 특히 기성교회 목사님이 구원을 받고 막 간증을 했을 때 형제자매들이 그렇게 감격해하고 기뻐했다고 하고 주변에 한사람씩 구원받은 것을 볼 때 너무 행복해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린 돈이 많고 모든 일이 좋아질 때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핍박이 와도 시험이 와도 고통이 와도 괴로움이 와도 그걸 이기면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졌을 때 그것에 매이지 이기면 오히려 그것이 큰 축복이 되고 힘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감옥에 갇혔고 몸은 매맞아서 등이 찢어지고 괴롭고 고통스러웠지만 마음 안에 주님이 게셔서 그것이 두려움이 아니고 고통이 아니니까 너무 너무 행복해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마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이렇게 산다면 금방 피곤했을는지 모릅니다. 너무 신기한게 제가 단에 올라갈 때 시차가 바껴서 눈이 잘 안뜨여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눈에다 눈물 산걸 하나씩 넣고 올라가고 그러는데 올라가도 어떨 땐 눈이 마르고 그래가지고 음료수를 손으로  찍어서 눈에 바르기도 하고 그렇게 발버둥을 치면서 설교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에 와서 시차가 바뀌니까 그럴 때가 있는데 그래도 내가 단에서 내려오면 너무 행복하고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아마 내가 복음 전하는 일 말고 잠이 와서 꾸벅꾸벅 졸면서 잠 안자고 다른 일을 했다면, 너무 불평하고 괴로와 할건데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일 하는 것 너무 좋은데요, 하나님께서 이 복음을 천사들에게 전하게 하지 아니하고 우리에게 주어서 복음 전할 수 있는 이 길을 주셨고 또 복음을 전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열매도 주시고 기쁨도 주시고 새 힘을 얻게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여러분 우리 같으면 이때 절망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왜 우리 하나님 믿는데 복음 전하는데 왜 하나님 자꾸 이런 어려움만 주지요? 왜 내가 매 맞게 하고 왜 내가 감옥에 가게 합니까? 하나님이 계신다면 나 안그래야 하는데바울이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실망하고 우린 이거 뭐야좌절할텐데 이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얻는 하나님의 힘이 있으니까 기쁜겁니다. 감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고 다음에 기도하고 그러니까 하나님이 정말 그들의 믿음 가운데 역사해서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고 그 옥에 있는 간수들이 구원을 받고 그들이 나올 수 있도록 결국 사도바울이 감옥에 간건 감옥에 있는 간수들 복음 전하라고 하신 줄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말할 수 없는 힘을 주시고 모든 이길만한 믿음을 주십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지 않고 세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역시 세상에서 적은 어려움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고 고민하고 괴로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사도바울이 복음 전하며 닥친 이 고난, 힘이 되고 기쁨이 되어서 여러분들 어려움을 피할려고 하지말고 어려움을 이겨보십시오. 고난을 배고픔을 피할려고만 하지말고 이겨보시면 굉장히 여러분 담대해 지면서 고난이 와도 아무렇지 않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그런 귀한 종이 되고 복을 얻게 될줄 믿는 것입니다.

 

이번에 러시아 다음에 키예프 그리고 영국에서 집회를 하고 한국에 돌아가게 되는데 제가 늘 단에 올라가서 외칠 때마다 하나님이 새 힘을 주고 복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복음을 위해 사시고 하나님의 새 힘을 얻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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