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緣-
옷깃을 스치는 인연
오고가는 약속의 손
속절없는 세월 속에
걸어가는 나그네 길
만남 안에 헤어짐이
헤어짐 안에 만남이
이별 후에 돌아보면
가슴속에 애틋한 정
아득히 멀어진 인연
굽이쳐 흐르는 강물.
p/s:아름다운 인연, 그것은,
하늘이 주신 삶의 큰 선물 중 하나라는 마음이고,
모든 인연은 또 다른 약속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만날 것을 알지 못했지만 만났고
우리는 헤어질 것도 알지 못했지만 헤어집니다.
그래서 인연은 무언의 약속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만남도 인연이지만 헤어짐도 인연이기에
우리는 언젠가 또 만날 것을 무언으로 기약합니다.
인연을 마음에서 붙드는 것도 알고 보면 소유욕입니다.
♤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저도 헤어짐은 싫습니다.
언제고 헤어짐 앞에서면 가슴이 시리고 아리니까요...
http://blog.daum.net/10000birds/198
(진달래꽃 - 마야)
http://blog.naver.com/jsyou1112/40112554577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Willie Nelson and Shania Tw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