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 7절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여러분 저는 성경을 읽으면 늘 생각하는 것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도 문제는 단 하나입니다. 문제가 뭐냐하면 어려움이 있을 때 여러 가지 어렵고 병도 있고 그렇지만 문제는 하나, 성경 말씀을 믿지 않은데서 모든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고 두 번째 축복받는 건 단 하나 다른데 있는 게 아니고 우리가 선한 일을 해서 그 댓가로 축복을 받는다, 십일조를 많이 해서 그 댓가로 부자가 된다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합니다. 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러나 실제로 축복받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그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다른 방법으로 축복을 받으려고 애를 쓰고 노력을 하지만 그건 처음에 볼 때 될 것 같아도 절대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소경된 사람에게 가셔서 진흙을 이겨서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어라” 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하느냐 하면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재미있는 것은 예수님이 이 사람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이 사람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오늘 구걸해야 하는데 어제도 구걸을 못해서 저녁을 굶었는데 또 굶으면 어떡하지? 난 실로암 못이 어딘지로 몰라. 길도 험한데 가다가 넘어지면 어떡하지? 또 못에 빠지면 못은 위험한 데야.’ 그런 생각들이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의 마음에 주의 말씀에 순종 못하게 의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최대한으로.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하고 의심하고 두 개가 마음속에서 작용을 하는 거지요.
문제는 아주 단순한 이야긴데 내속에 사단이 주는 의심이 믿음으로 받아들여져서 그것이 내 속에 작용하게 하느냐?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작용되게 해서 말씀을 좇아가느냐? 이 두 가지로 모든 게 결정이 되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성경 말씀을 믿을 때 어떨 때 내 마음속에 ‘만일에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런 의심이나 그런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성경을 사고하고 또 생각하고 또 보고 마지막 결론이 어떻게 나오느냐 하면 내가 이걸 안 믿으면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게 다 결정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 눈먼 소경은 현재 마음에 많은 부담이 있지요. 구걸해서 그날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실로암 못이 어딘지도 모르잖아요. 가는 길에 얼마나 장애가 많이 있는지 전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아이 뭘 가? 그냥 구걸이나 하지.’ 그런 마음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죽이려고 하는 수없이 많은 사단이 주는 음성이 들렸을거라는 것입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이 사람은 그 마음에 얼마나 많은 소용돌이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이에 가서 씻고” 라는 그 말은 예수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서 이겼다는 거지요. 예수님 말씀이 이 사람을 끌고 가고 있는 거예요. 실로암 못을 향해서. 예수님 말씀하시기 전에 이 사람은 실로암 못에 가려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구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에 없던 생각인데 예수님 말씀이 들어오니까 그 말씀이 자기를 끌고 실로암 못으로 가는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에 끌려다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지요.
이 사람이 실로암 못으로 가서 이제 더듬더듬 하면서 못 밑에 물을 만지고 그 물로 씻고 그리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것은 성경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서 참 많은 사람이 말씀을 읽고 작용하고 그렇게 하지만 그 말씀이 내 마음 안에 들어와서 내 속에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들을 이기고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네 아내의 이름을 사래라고 하지 말고 사라라고 해라. 내가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리라.” 아브라함이 웃었습니다. ‘백 세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그런 생각들이 일어났는데 마지막에 결론적으로 마지막에 와서 누가 이겼느냐?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서 이겼느냐? 사단이주는 생각이 이겼느냐? 그것이죠. 결국 아브라함이 마음에 많은 소용돌이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신구약 66권 말씀이 우리 속에 있습니다. 어디를 읽든지 무슨 말씀을 읽든지 그 말씀을 믿으면 그 말씀은 여러분 마음 안에서부터 역사를 시작해서 여러분 삶에 여러 가지 능력을 만들어내는 일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난 구원을 받고 오래 되었는데 내게 아무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어.’ 그 말은 ‘나는 구원은 받았는데 예수님 내 죄 사한 건 믿지만 다른 말씀은 믿지 않았어.’ 그 말입니다. 정확하게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이 말씀이 너무 신비한 게 믿음과 합해질 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져 간다는 거지요. ‘내가 구원받았지만 아무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그 말은 ‘나는 구원받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았어.’ 그 말입니다. 정확하게 하나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이 나를 이끌어서 그 말씀에 끌려갔다면 밝은 눈으로 올 수 있는 이런 복을 우리가 모두 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참 많은 사람이 성경을 외우고 읽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믿는 게 몇 마디나 믿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을 단 한마디를 읽고 깨닫고 믿으면 그때부터 여러분이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가난하지만 가난한 자가 아니고 소경이지만 소경이 아니고 무식한 사람이지만 무식한 사람이 아니고 병든 사람이지만 병든 사람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이지만 어려운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하는 능력의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주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주의 말씀에 이끌려서 실로암 못으로 한번 걸음을 옮겨보십시오. 눈이 밝아지고 삶이 행복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