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하나님은 소망편
자매님 안녕하세요
자매님의 글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속에 잡혀서 절망속에 있겠단 마음이
들어 몇자 적고 싶어요.자매님 우리가 이 귀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이복된 교회안에 있지만 여전히 내속에 빠져서 고통속에 살아야 한다면
정말 불행같아요. 자매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실망 절망을 주시지만 그걸
통해 내자신을 포기하게 하시고 결국 주님을 얻게 하심을 많이 봅니다.
자매님 마음속에도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은 일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시편139:13) 자매님 너무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짓고 조직하신분이
하나님이신데 그럼 자매님이나 나를 가장 잘알고 계신분이 하나님 이겠죠?
가룟유다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두려움이 아닌 내가 지금 어느편에
있는지 그 위치를 가르쳐주시고 사단편에 있는 날 본다면 이제 주님께
마음을 돌이키길 원하시지 않을까요 주님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아요
내 생각속에서 내 자신을 바라보면 그렇게 느껴질 뿐이죠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11:6)"
자매님 우리가 우릴 보면 어떻게 주님께 기쁨을 줄수 있겠어요. 나를
바꾸고 내 삶을 인도하실 그 주님을 믿을때 주님은 기뻐하시지 않겠어요?
오늘 저희 지죽도란 섬에 신협에 근무하는 자매님께 전화가 왔어요.
너무나 자금사정이 어려워 손님들께 인출해줄 돈도 없고 막막하다구요.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자매님의 마음이 그 형편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기도하고 계셨어요. 하나님이 망케 하면 망하리란
마음을 갖고 계시면서 그곳에 한 아저씨의 영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기도 부탁하셨어요.형편을 잊고 주님께 맡기고 있는
것을 보며참 감사했어요. 근데 전화를 끊고 나서 얼마후 그 자매님께
또 전화가 왔는데 예금도 잘하지 않는 한아저씨가 오셔서 예금을 하셨
다는 거에요 그리고 신협의 어려운 형편을 보면서 다음주에 큰 금액의
돈을 입금시키겠다고 하면서 이제 그 영혼에 마음을 쓰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의 짐을 내려주셨다고 그 자매님의 간증을 듣는데 너무나 하나님께서
살아서 우리의 형편까지도 아시고 도우심을 보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더
군요. 제 마음도 참 감사해요. 자매님 하나님은 정말 우리와 가까이
계셔서 은혜베풀 준비를 하세요. 저의 부모님은 교회에 대해서 괭장히
핍박을 하셨어요. `어떻게 저런분들이 구원을 안돼!` 했죠 그런데 말씀을
들으며 `안돼`가 점점 `돼`로 바뀌는거 있죠. 그런데 제가 구원받은지
10년만에 두분이 작년 겨울수양회를 통해 구원을 받으셨어요 제가 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교회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 주셨고 난 다면 그 믿음을
함께 흘러 받았을 뿐인데 주님은 이루어 주셨어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정말 그래요
자매님 강도만난자가 스스로 무얼하겠어요. 주막주인의 돌보심을 받으며
그 아래 은혜를 입는거죠. 교회와 종을 믿고 자매님의 삶을 맡겨보세요.
그리고 인도함을 받으며 복음의 일에 함께 하다보면 자매님의 마음이
바뀌어 있는것을 보게되고 가족들의 영혼을 한사람 한사람 구원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입게될 거에요. 우린 이제 주님것이 되었고 더 이상 망할
수 없는 자들인데 하나님을 믿고 자매님을 교회와 종께 맡긴다면 분명
소망과 기쁨의 삶을 살게 될거에요. 우린 혼자가 아니라 교회의 한 지체죠
너무 길었죠. 쓰다보니 제 마음이 소망이 생겨서요. 자매님께도 이 글을
통해 쬐끔이라도 소망이 생기면 좋겠어요.
자매님 하나님의 절망편이 아니라 소망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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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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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지 십년이 아직 안 된것 같습니다.
지옥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교회의 보살핌 아래 지내온 시간이지만
지금 남은 건 혼돈된 마음...뿐입니다.

우유부단한 성격도 싫지만 그것을 탓하지 않았던 것도 말씀은
능히 일하시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신 분 같습니다.

기쁜소식지 5월호에 가룟유다에 대한 말씀을 보면서 마치 나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두려운 마음입니다.

이제 하나님앞에 서게 되었을 때 반갑게 맞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형편을 무너지게 하셔서 하나님께 나아가기가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하는 일 마다 안되는 걸, 결국 ..
가족들의 영혼들도 구원받지 못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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