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과 절망
구원받은지 십년이 아직 안 된것 같습니다.
지옥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교회의 보살핌 아래 지내온 시간이지만
지금 남은 건 혼돈된 마음...뿐입니다.

우유부단한 성격도 싫지만 그것을 탓하지 않았던 것도 말씀은
능히 일하시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신 분 같습니다.

기쁜소식지 5월호에 가룟유다에 대한 말씀을 보면서 마치 나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두려운 마음입니다.

이제 하나님앞에 서게 되었을 때 반갑게 맞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형편을 무너지게 하셔서 하나님께 나아가기가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하는 일 마다 안되는 걸, 결국 ..
가족들의 영혼들도 구원받지 못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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