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디오피아로 파송을 받으신
이해석 목사님은 저의 작은 아버지 되십니다
출국하기 몇일전 일요일 저녁에 저희 집에 잠시
들리셨는데, 아직 어린 아이지만 참 자기의 생각이나
의지없이 살아가는 영국이, 영혜 , 그리고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를 보며 참 제 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장애인이셔서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된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컴퓨터도 주시고 참 부족함
없이 베풀어 주셔서 풍족하게 살아가면서도 제 마음에는 항상
불평과 만족이 없는 교만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 들렀다 가셨지만 영국이의 말을 통해서
육체를 전혀 돌아보지 않고 복음 앞에서 주님 앞에서
살아가시는 작은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은 너무나 무뎌있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줄 모르는 제 마음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정말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인데 세상사람들과 똑같은 색깔을
가지고 살아가는 제 악한 모습이 주님 앞에 고백이 되어지고
참 주님 앞에 은혜를 구하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정말 부족한 제 모습을 보면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이 참 감사하고...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