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한주간 집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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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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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구교회 집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쳐졌습니다.
한주간 말씀으로 우리 마음을 풍성케하시고 다시금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 나갈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앞에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번 집회가운데 한시간 한시간 말씀을 들으면서
진짜 `나`라는 사람에게는 소망둘게 없구나.하나님은 이미 내 깊은
속마음까지도 알고 계셨구나하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어떤 내 부족함이나 연약함에 많이 매여 살았거든요.
사실 아무것도 없는것보다는 뭔가 있는게 좋아 보이쟎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지 않으시더라구요. 이미 나에게서
나올것은 더럽고 추한것 밖에 없다는것을 아시고 계셨더라구요.
내 편에서 생각하고 있는 좋은 마음도..

저희 엄마가 작년 5월 집회에 참석해서 구원을 받고 교회에 계시는데
시간이 갈수록 어찌됐는지 교회편에 마음을 정하고 세워지지를
않는거예요. 세상에서도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어렵게 고생하며
사셨는데도 어쨌든 저쨌든 당신을 기대하며 사시려는 마음이 많은거예요.
그래서 저는 엄마가 그렇게 세워지지 못하고 `독도신앙`을 하는게
모두 엄마가 관심이 없어서,엄마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줄로만
생각하고는 항상 엄마를 찌르면서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할때가 많았어요.
그런 시간들이 참 오래 됐던거 같아요.
우리 교회안에서 보면 부모님이 구원받고 교회에서 자식들을 믿음으로
이끌어주고 인도해주는것을 보면 전 그게 참 부러웠거든요.
그래서 우리 엄마도 그렇게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았지요.
그런데 그런 마음을 품으면 품을수록 엄마와는 더 부딪히고 제 마음은
더 어려워지더라는 거예요.

얼마전 엄마와 심하게 한번 다툰적이 있어요.
저희집에 딸이 셋인데 그날은 엄마편이 하나도 없이 3:1로 부딪혔지요.
엄마가 서럽고 열이 나셨는지 통곡을 하며 우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모에게 전화를 해서는 민정이는 이렇고 저렇고 하연이는
하정이는~~~~ 하면서 이야기를 하시며 우리의 모습들을 낱낱이
이모앞에 이야기하시는거예요. 얼마나 부끄럽고 낯이 뜨겁던지...
그러면서 제 마음에 몇몇 마음들이 들어졌어요.
첫째는 교회가서 이모, 이모부 얼굴울 어찌볼꼬.. 둘째는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엄마가 미운마음 이였어요.
근데 조금 지나서야 하나님이 내 마음에 신호를 보내시더라구요.
"민정아, 저 이야기 내가 듣게 했어. 엄마를 통해 내가 듣게 한거야"
하고 하나님이 제 마음에 말씀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마음에 조금씩 감각이 되면서 하나님앞에 제 마음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교회편에 마음을 정해서
사는 나는 엄마보다 낫다고 여기고 있었던 마음들...
엄마가 세워지기를 바라는것또한 내 어떤 욕망을 채우고자 했던 마음들..
하나님이 앞서서도 일해 오셨겠지만 제 마음에 너무 감각이 없으니깐
그렇게도 일하시더라구요. 저는 오랫동안 그게 좋은 마음인줄 착각하며
생각속에 속고 살았어요. 하나님편에서는 이미 내게 선한것이 나올것이
없음을 아셨는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두고 있었던 문제를 저의
문제로 돌려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하나님이 엄마에게도
하실 일이 있으시겠지만... 전에 같았음 이런 나를 정죄하고 어려워
했을텐데 근본 내 마음이 그러한것을, 근본 내게 선한것이 나오지 않음을
말씀을 통해 보여지니 정죄하는 마음보다는 이런나를 바꾸시고 이끄실
하나님편에 소망이 생깁니다. 내게는 없으니깐..
이미 우리가 그런 인생임을 아셨기때문에 예수님을 보내셨다고 하셨쟎아요.

이번 집회가운데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앞에 제 마음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근본 죄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야하는 나.
근본 악하고 추한 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전에는 잘못됐다는게 보여지면 고쳐보려고 애를 썼는데 이제는 마음이
좀 달라요. 고쳐봐도 안됐었거든요. 이제는 나를 바꾸시고 이끌어주실
하나님편에 소망이 생깁니다. 내게도 므비보셋에게 베풀어졌던 그
은혜가 준비되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 참 주님앞에 감사하고
기대가 되어집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정 자매님....
저 생각나죠? 남대구 교회에 다니는 전대흥 형제입니다.
형제라고 하니 괜히 쑥스럽군요. 구원을 받은 사람이 형제 자매
쓰는거 같아서 괜히 마음이 그렇군요. 하지만 저도 하나님의 성령이 저 한테 고 농축으로 와 닿았으면 합니다. 아직까지 저의 마음은 세상에 찌들린 온통 추한 생각과 행동이 지배를 하는거 같군요.
저 와의 채팅 전에는 이상하게 가기 싫었고 당장 나에게 주어진 장남으로써 그리고 나의 인생 즉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하니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전달이 안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자매님과 채팅을 하면서 그리고 좋은 말씀에 한참 고민을 했어요. 갈까? 말까? 하는 마음이 계속 생기더군요. 하지만 용기를 내고 진정 내가 성경의 말씀이 진실인지 아니면 거짓인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리고 저는 `인간은 창조 되었다` 이 말에 대해서는 믿고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존재하신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하지만 큰 믿음은 생기지 않더군요. 허나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들을랍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으로부터 영혼을 구원 받고 하나님 말씀이 나의 마음에 충만해져서 그 길을 따르고 싶습니다. 이때까지 나 혼자 산 나 오늘부터라도 인간은 태어나서 죄를 지었고 그 죄를 사하기 위해선 거듭나야 된다는 목사님 말에 굉장히 저의 자신 이때까지 나의 방식대로 산 나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갈렵니다. 아직 완전한 믿음은 없지만 하나님 앞으로 나갈수 있도록 자매님이 기도해 주시고 육신이 허물어져 흙으로 돌아갈때 나의 영혼이 구원 받아서 천국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주옵소서. 그리고 자매님도 항상 하나님 곁에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그럼 자매님의 마음에 항상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이 있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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