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월) 대구지역 인터넷 자원자 모임을 처음으로 가졌습니다.
저는 단지 남대구 교회에 기자라는 명목으로 그리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기에 생각없이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임을 참석하면서 그곳에 자원하신 몇몇 형제,자매님들의 간증을 들면서 굉장히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얼마전 칠순을 맞으신 모친님께서 이 모임에 자원해 들어오셨습니다. 모친님은 자신이 늙어서 복음의 일에 쓰일수 없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고 모르지만 배워서라도 이 귀한 일에 쓰임받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구원받아 교회 안에서 자랐고 복음과 관련된 교회 안의 일들을 별 생각없이 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을 쓸 수 있고 컴퓨터를 다룰줄 안다 할지라도 마음이 없다면 인터넷과 관련된 복음의 일들은 할 수 없다고 한 형제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여러가지 복음의 실질적인 일들 가운데 쓰일수 있는 위치 속에 저를 두신 것이 참 감사합니다.
이번 토요일(3월11일) 두번째 대구지역 인터넷 자원자 모임을 갖습니다. 모임 전에 컴퓨터에 미숙한 형제,자매님들을 위해 컴퓨터 사용법도 간단하게 배우는 시간들이 있습니다.(오후 4시)
두번째 모임에서는 인터넷 기자 활동과 대구지역 홈페이지 개설을 두고 좀더 구체적인 사안들을 다루게 됩니다.
대구 지역 인터넷 자원자 모임의 활동을 두고 여러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