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267 교제부탁합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
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롬 4:2-5)

자매님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행위를 보시고 의롭다 하신 것이 아니라 단지 아브라함이‘하나님 그 분
자체를 믿는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하셨고, 하나님은 일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실 수가
없는데 왜냐하면 은혜를 베풀어 주셔도 은혜를 은혜로 여기지 않고 빚으로 즉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일을 하지 않을지라도, 경건치도 않고 불의할 지라도 그러한 자를 의롭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면 형편이야 어떠하든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의로 여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같은 의인도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는 등 많은 실수와 허물이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자신의 행위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허물많고
연약한 자기를 온전케 해 놓으신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즉 다윗은 앞으로 자기 죄를 사해 놓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보고 믿었던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두 청년이 호숫가에 앉아있었습니다. 아주 잔잔한 호수여서 보름달이 호수에 그대로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호수 속의 달을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의 청년이 돌을 던져서
물결을 일으키자 물에 비추이던 달도 완전히 이그러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실망하는 한
청년을 보고 돌을 던진 옆의 청년이“하늘을 쳐다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거기에 달은 여전히 밝게 빛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매님이 자매님의 마음속에 비추이는 말씀만을 바라본다면 그것은 사단이 돌과 같은
생각을 던져넣을 때 흔들릴 수 밖에 없고 혼돈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다시 고개를 들어서 말씀을
생각을 섞지 않고 그대로 바라본다면 그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다시는 흔들릴 수가 없습니다.
인류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에는 고통이나
슬픔, 두려움 같은 것들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그 말씀을 믿는 믿음을
버리고 사단의 음성을 들을 그 때부터 인간은 하나님을 보는 눈이 가리워지고 자기 자신의
허물과 연약함을 보는 눈이 띄여져서 그때부터 끊임없이 가리고, 고통하고, 두려워하는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단은 인간들이 하나님에게 돌아가기만 하면 하나님과 연결되기만 하면 더이상
그 인간을 지옥으로 파멸로 이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끊임없이 그럴듯한 생각을
넣어주어서 스스로 정죄하거나 교만하도록 이끎으로써 하나님과 상관없는 위치로 우리들을
이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혹은 생각)을 믿는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
이라면 즉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가 온전히 끊어져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그러한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에 이끌려서 비참하게 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예수님 즉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를 불신하지 않으면 즉 내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나를 불신하려고 내 생각을 버리려고 한다고 그렇게 할수 있느냐? 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수 없다는 것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다만, 나 자신이 믿을만한 존재가 못되고,
내 생각이 신뢰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 즉 마음의 거울인 성경 앞에서 정확한
내 모습을 보고 인정될 때 더이상 나 자신을 믿지 않게 되고 말씀만을 믿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자기 자신)을 믿으며 혈육(육신의 것)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말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렘 17:5)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렘 17:9-10)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성결하겠느냐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사자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욥 4:17-19)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시 62:9)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구더기인
인생이랴”(욥 25:4-6)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렘 10:14, 렘 51:17)

이 외에도 우리 인간을‘만드신’하나님은 성경 구석 구석에 인간이 스스로를 믿고 의지할 만한
존재가 못되는 아무것도 아닌 인생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 그런 말씀들을 끊임없이 하고
계실까요? 그것이 인류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자기 자신의 생각을 믿게 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마귀에게 속아넘어가서 그때부터 불행한 삶을 살게 된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영이기 때문에 육에 속한 인간보다 언제나 한 수 위입니다. 같은 인생들일지라도 조금
남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속여서 사기를 치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육에 속한 인생들이 제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영인 마귀에게는 속는 줄도 모르고 속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태복음 4 장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예수님의
경험이나 생각을 따라서 대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을 앞세우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사단을 이기고 속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우리 인생들이 진리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 하지 않는다면 사단에게 속아넘어가기는 식은죽먹기가 아닐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연약한 인생들 스스로는 절대로 사단에게서 벗어나서 하나님에게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켜가면서 까지 우리 인간들(자매님)을
사랑하신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사단은 끊임없이‘그래도 …’하는 내 생각을 믿는 믿음을 이끌어서 우리들을 마음대로 갖고
노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가룟 유다입니다. 내 생각이 내 속에서 일어나기 때
문에 내 것인양 믿는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2)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하나님은 그래서 구원받은 당신의 자녀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종을 두시고 교회를
두셔서 우리들의‘마음’이 그 교회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 사단에게 속지 않고 안전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강도 만난 자를 버려두지 않고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주막 주인에게 부탁하신 주님이 이 교회와 종에게 우리 영혼을 맡기셨기 때문에,
교회와 종에게 마음을 열지 않으면 우리는 몸은 교회 안에 있어도 마음은 언제든지 사단의
노략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매님, 자매님도 더이상 어리석은 가룟 유다와 같이 자기 자신의 생각을 믿고 비참한
결과를 맞는 사람이 되지 말고 교회와 종 앞에 자매님을 드러내시고 끊임없이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는 복된 삶을 사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엡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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