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일본사를 독학으로 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알게 된 일본의 기독교사를 보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본....지금 현재는 기독교도가 1%도 채 안 되는 국가지요. 90%가량이 자국만의 종교인 신도(神道)를 믿고 있고, 7~8%가량이 불교를 믿고 있고. 그 외 기타 다른 미신들을 믿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기독교 역사는 우리보다도 훨씬 앞섰지요. 한 300년 정도 차이가 난다죠? 그럼 왜 일본에서는 기독교가 일본인의 종교사상에 크게 못 미쳤을까요? 그걸 이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기독교는, 1549년. 그 때 당시 일본의 수교국이었던 포르투갈 선교사인 프란시스코 쟈비엘이 일본의 카고시마(큐슈)로 건너와 전도한 것이 최초라고 합니다. 물론 대다수는 방해를 하고 탄압을 했지만. 그 때 당시 바쿠후(우리나라에서는 막부라고 하죠.)는 막지는 않았답니다. 특히 오다 노부나가(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상관)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일본의 기독교는 발전하게 됩니다. 그 때 당시 일본 인구(약 1500만명으로 추정)에서 80만명이 기독교 신자였다니. 황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러나. 이를 믿지 않는 일본인들도 많았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에서는 천황(일본 국왕)을 신의 자손이라고 믿고 있기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에 믿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의 기독교는 커져갔습니다. 그러나. 노부나가가 죽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잡은 후부터는 기독교는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1587년에는 선교사 추방령을 내렸고, 1596년에는 어이없는 오해로 일본 내 선교사 26명이 순교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도요토미가 죽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새로운 에도 바쿠후(막부)를 세우고, 에도 바쿠후는 기독교 탄압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 결과 1622년에는 55명이 나가사키에서 순교하게 되었고, 그 후에도 20만~30만명 가량의 신자들이 순교하게 되는 일본 기독교 최대의 위기가 오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일본 기독교가 완전히 무너지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시마바라의 난' 이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은 시마바라라는 마을에서 하급 사무라이들과 농민들(그들 모두 기독교 신자들이었다고 하는군요)이 에도 막부를 상대로 1년 동안 싸운 사건인데. 그 때 모두 순교하게 되면서. 일본의 기독교는 몰락하게 됩니다. 그 후 일본은 기독교의 부흥을 두려워 한 나머지. 네덜란드를 제외한 모든 서양 국가와는 쇄국 정책을 펼치기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 후에도 일본의 기독교 탄압은 계속 되었는데요. 그에 대한 형벌이 정말 끔찍하더군요. 모두 5가지가 있는데요. 다들 소개하자면.
1) 종문개역
1640년 바쿠후는 종문개역을 설치하고 비밀 크리스천들을 단속하였는데 이는 절에 소속한 사람들의 신앙을 조사하여 수록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여행, 혼인, 이사,취직 등을 할 때 이 증명서가 필요하도록 한 제도이다. 이로서 일본인은 강제로 불교도로 만들어지게 되는 형벌
인데요.자유를 박탈하는 것이죠.
2) 테라우께 제도
테라우께제도는 일본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종교에 관계없이 반드시 어딘가의 절에
소속하게하여 그 소속한 절에서 기독교가 아니라는 증명을 받도록 하는 형벌입니다.
이것은 강제로 종교를 바꾸게 하는 것이네요.
3)후미에
후미에란 매년 한 번 마리아나 예수의 그림을 앞에 놓고 밟으면 살려주고 ,밟지 않으면 크리스천으로판단하여 적발해 내는 제도로서 이 제도로 인하여 수많은 크리스천이 순교를 당했으며 기독교가 해금될 때까지 약 300년간 매년 행해진 형벌입니다. 이게 제일 잔인하죠.
어떻게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밟을 수 있겠어요?
4)오인조 제도
농민들을 다섯 가옥이 한 조가 되게 조직하여 세금이나 범죄 등의 감시와 크리스천 적발을
목적으로 만든것으로 300년간 지속되는 동안 본래 쾌활하고 개방적이고, 단순 소박한 일본인의 성격을 왜곡시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표정에도 나타나지 않는 대단히 알기 힘든 국민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것은 지금도 계속되는 일본인의 주된 성격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결과. 일본 선교가 힘들었죠. 하지만 우리 기쁜소식선교회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를 도우시니까. 그런 일본에서도 역사하셨습니다!
5)기리시단 유족조사
토쿠가와 막부는 기독교 금지령에 있어서 만약 기독교인이 적발되면 본인 뿐만 아니라 친족까지 기리시단 계열이라고 하여 남자는 7대까지, 여자는 4대 까지를 사람들로부터 격리시켜 특별감시 하에 두었던 제도입니다. 말하자면 완전히 기독교를 잊게 하는 것이죠.
저는 이 사실을 지금 현재 다시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일본인들은 모두들 지옥에 가야 한단 말인가! 라는 생각에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일본인에게도 손길을 내밀고 있고, 일본 굿뉴스코 단원들도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천국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 하나님의 복음을 일본인들에게 전하면서. 일본이 모두 죄 사함 받고, 천국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도 기뻐하시고 '일본인들도 천국으로 가겠구나'라고 하시겠죠! 하나님 아버지. 아직 죄 사함을 받지 못 하고 자신에 시달리는 일본인들이 아직 많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