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 3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저희들이 아프리카를 다녀온 뒤에 저희들 교회 안에서 서울지역에서 부인들 영어말하기 대회를 했습니다. 처음에 영어말하기 대회를 할 때 ‘아 이 부인들이 나이도 많고 또 학교 다니던 시절도 오래되었고 해서 영어발음이 제대로 나오려나? 영어말하기 대회에 누가 참가하려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제가 목요일, 금요일 이틀 동안에 저희들 교회에서 약 160명의 부인들이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가를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하여튼 영어를 외우는 실력도 대단했고 발음도 좋았고 정말 저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부인 자매들이 너무너무 기뻐하면서 앞으로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 가서 영어로 전도하겠다고 열을 올리고 있는 걸 볼 때 정말 너무 놀라웠습니다.
저는 옛날에 모든 것을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내 생각을 따라 내 결정을 따라 인생을 살았습니다. 적어도 1962년, 내가 열아홉 살 될 때까지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모든 일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고 어려워지고 실패하고 그러면서도 이게 왜 실패가 되는지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재수가 없어서 그래. 운이 나빠서 그래.’ 그렇게 생각했지, 내가 계획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전혀 깨닫지를 못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하나님은 나에게 내가 하고 있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내 마음에서부터 출발이 되는데 내 마음 자체가 추하고 더럽고 악하기 때문에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었지요. 그런데 저는 선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잘하려고 애를 썼고. 그러다가 제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나에게 하나님의 눈을 빌려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전에 전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였고 새로운 나를 봤는데 내가 너무 추하고 더럽고 악한 걸 발견하고 나를 불신한 그때부터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내 마음에 형성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을 보면 두 가지 떡이 나오는데 오천 명의 사람들이 모였을 때 예수님이 빌립에게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이 먹게 하겠느냐?” 했을 때 빌립은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안드레가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리떡 다섯 개를 가져와서 예수님이 그걸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그건 썩는 떡이었습니다. 비록 예수님이 주신 것이긴 하지만 그걸 먹는 사람은 그 떡이 배속에서 소화가 되어서 힘이 되고 그 다음엔 없어져 버리지 그 다음에 다시 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또 다른 하나의 떡을 이야기했는데 그것은 예수님 당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경 말씀에,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아 저는 이 말씀이, ‘세상에 무슨 떡이 먹으면 다시 배고프지 않고 무슨 물이 마시면 다시 목마르지 않고 그런 물이, 그런 떡이 있느냐?’ 그렇게 생각하실는지 모르지만 저는 제 삶속에서 어느 날 내가 예수님을 먹었고 그 예수님이 내 안에서 결코 목마르지 않고 결코 주리지 않도록 나를 이끌어 오셨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전에는 내 생각에서 나오는 내 마음을 따라 살았는데 어느 날 내 마음이 정말 악하고 더럽다는 걸 알면서 그때부터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려고 하면 그냥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예수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믿음으로 받아들인 그 과정 이후에 너무 신비한 것은 그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계속해서, 우리가 세상에서 먹는 육신의 그 떡은 먹으면 소화가 되고 뒤로 나가고 힘이 되고 그 뒤에는 끝인데 그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내 안에 계속 살아서 계속 주리지 않게 목마르지 않게 하신다는 거지요.
예를 들어 저는 그 전에는 내 마음에 일어나는 죄의 소욕이나 죄의 가책을 이길 힘이 없어서 늘 죄 아래 매인바가 되었고 죄의 종노릇을 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실 때 내 죄를 사했다는 그 사실이 믿음으로 내 마음에 들어온 그때부터 그 순간만 내가 죄를 이길 힘을 갖는 게 아니고 그 말씀이 내 안에 살아있어서 10년이 가도, 20년이 가도, 30년이 가도, 40년이 가도 내가 실수를 하고 범죄를 해서 죄가 떠오를 때에 그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있다가 죄를 이겨줘서 나를 죄에서 자유롭게, 나를 복되게, 은혜롭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떡은 한번 먹으면 그걸로 끝나버리죠. 세상의 떡은 끝나버리는데 이 말씀은, 말씀이신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신 이후로 계속해서 내 안에 생명을 주고 주리지 않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나는 한 번도 죄의 가책을 느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한 번도 내가 죄에 매여본 적이 없었습니다. 죄가 와서 내 마음을 누르고 내가 범죄한 것으로 나를 고소할 때마다 그냥 떡은 먹으면 소화되고 없어지고 다시 배 속에 안 남아있는데 예수님은 내 안에 계속 계셔서 죄가 일어날 때마다 싸워서 나를 죄에서 자유롭게 해 주십니다. 이게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이죠.
그 예수님이 나를 죄에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한번은 그 예수님이 내 마음에 “너는 잔치집에 가거든 말석에 앉아라.” 그 말씀이 내 마음 안에 들어왔습니다. 주님이 그날부터 나를 늘 말석에 앉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셨고 또 내가 말석에 앉을 때 주님이 나를 계속 올라앉으라고 나를 높게 하시는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성경 말씀에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리라.” 내 속에 주려서 죄를 이기지 못하거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게 아니고 계속해서 내 안에 생수의 강처럼 양식이 되고 샘물이 되어 내 속에서 솟아나기 때문에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살 수 있는 그 마음이 내게 왔습니다.
우리가 떡을 먹으면 소화가 되고 그 힘으로 사람들은 삽니다. 예수님이 내 속에 들어오신 이후에 계속해서 내 마음에 그렇게 나를 인도하셨습니다. 누가 나를 보고 전도하라고 해서 전도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셔서 전도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고, 그리고 또 대전도 집회를 하게 하시고, 방송을 하게 하시고, 뉴욕 타임스에 글을 쓰게 하시고, IYF를 하게 하시고, 굿뉴스코어를 하게 하시고, 쉬지 않고 계속 내 마음에 솟쳐 나오는 샘물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아 일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만일에 여러분이 예수님이 마음 안에 계신다면 결코 주리지 아니하고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고 마치 떡을 먹으면 그 떡이 속에서 영원히 양식이 되는 것처럼 내 마음에서 예수님이 영원한 양식이 되고 생수가 되어서 나를 복되게 은혜롭게 이끌어 주신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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