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박을 다녀오면서..
안녕하세요?
기쁜소식하와이교회 단기선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재민박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글로벌 캠프때 민박을 하신 분들이 IYF에 마음을 열고 학생들과 시간 보내기를 기뻐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 분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님과 교회의 은혜로 저희들은 2월 16일 1박2일로 2번째로 재민박을 다녀왔습니다. dolores 할머니댁이였는데요..78세의 연세에 비해 아주 정정하시고 밝은 분이셨습니다.
글로벌캠프때 다녀간 자매님들이 할머니마음안에 IYF를 각인시켜 주었고 그때문에 저희에게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계셨습니다.
현재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머지 가족들은 캘리포니아에 있고, 이곳 하와이에는 할머니 혼자서 살고 계십니다. 가족들이 없는터라 굉장히 외로우실텐데 나름대로 활동적이시고 즐겁게 사시고 계셨습니다. 다음날 할머니께서 직접 운전하시면서 하와이 일주를 시켜주셨는데요, 그때 우린 한명씩돌아가면서 할머니 옆좌석에 앉아서 영어로 간증도 하고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복음에 전혀 관심없으시던 할머니께서 저희들이 구원간증과 생활간증을 해드렸을때 관심있게 들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할머니의 마음의 귀는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지면서 감사했습니다.



우리들은 그할머니를 위해서 기도회를 가지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수있었습니다. 우리는 다만 이 할머니의 영혼을 위해서 묵묵히 기도하고 마음의 문을 열도록 했는데 할머니께서는 다음 우리 집회나 IYF 행사에 꼭 다시 참석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할머니 마음속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주시겠다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민박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큰지 알지도 못했고, 민박에 보내는 종의 마음도, 교회의 마음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지만, 온마음을 다해 친손녀처럼 대해주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감각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 앞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미 갖추어 놓고 우리를 부르셨다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복음 안에는 즐거움도 있었고, 행복도 있었고 마음을 나누는 것도 있었습니다. 정말 부족한 저희들에게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민박에 보내주신 하나님과, 교회와 종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재민박에 많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와이 5기단기선교사 정연희, 홍정아, 강제니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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