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매님이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의 어두운 부분들을 이렇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누구나 부족할 수 밖에 없고 실수할
수 밖에 없지만 이런 우리를 교회가 받아주고 우리를 치료해 주신
다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우리 스스로는 잘할 수가 없고 죄를 이길 힘이 없지만
주님의 말씀이 우리안에 거한다면 내가 하지 못하던 일들도 말씀
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을 볼때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를 솔직히 교회앞에 종앞에 들고 나간다면 우리 스스로는
나를 이길 힘이 없지만 교회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실 것을 분명 믿습니다. 교회안에서 함께하는 자매님이 되길
빕니다.
주의 말씀 내맘에 두어 주께 범죄치 않으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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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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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꽤 오랜만에 선교회 홈페이지에 들어 왔네요.
예전에는 PC만 켜면 먼저 들어가는게 기쁜소식 홈페이지 였었는데...
지금은, !!!!!!
하나님을 얻은것 하나만 으로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내 평생이 하나님 앞에 쓰여지기를 바라고, 복음을 섬기며 살기를 바라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의 그 마음은 어디가고, 지금의 내 모습은, 버린줄 알았던 세상에 살며시 발을 내 딛으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다시 내 삶을 구축하고, 내 것을 소유하는게 참 힘들고,
세상법칙 속에 살아가는게, 나를 곤고하고, 답답하고, 두려움 가운데 살게
하는줄을 알면서도, 제 마음에서 무릎이 굽혀지질 않습니다.
말씀을 들을땐 현재의 내 모습이 발견되면서 울컥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때
뿐이지 또 다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예전처럼 하나님안에 안식을 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그때로 돌이킬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자꾸자꾸 듭니다.
이렇게 방종하며 살다간, 영영 양심에 화인맞은 사람처럼 살지나 않을지
영영 저를 버리시지는 않을지...
세상가운데 하고싶은 욕망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욕망 따라 살아가려 발버둥을 치는데, 마음이 따라가질 못합니다.
마음이 불편해서.... 갈등하고, 고민하고..... 아직도 이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방향을 돌이켜 주시지 않는다면, 전 이러다가 육을
따라 가게 되고 말거예요...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때로...
하지만 내 육의 욕망이 내려놔 지질 않습니다.
죄 가운데 자유했던 제가 이제는 죄를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세상엔 소망이 없고, 진실이 없고, 사랑이 없습니다. 알면서도....
세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제 심정을 적어 보았습니다.
...
..
.
분명 하나님은 주님의 계획안에 저를 세우시고 구원 하여 주셨을 텐데.
전 주님의 목적을 잃어버린자 되었어요.
이글을 보시고 안타까와 하실 여러 분들께 죄송합니다.(특히 하나님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