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아침 나이로비에 있는 교회에 우리 형제 자매들이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나이로비는 약간 쌀쌀한 날씨여서 형제 자매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우리를 맞아줬습니다. 우리가 밤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좀 피곤할 줄 알았는데 형제 자매들을 만나 반가움, 그리고 사역자들을 만난 그런 것들 때문에 피로가 다 씻어지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마가복음 16장 14절에 있는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 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이 말씀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그 밤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잡으러 온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했을 때 예수님이 "내가 나사렛 예수다. 너희가 나를 찾으니까 이 사람들은 돌려보내 주라." 하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 잡혔지, 제자들은 전부다 피할 수가 있었고 그 뒤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서 대제사장의 집에 갔을 때도 하녀가 세 번이나 베드로를 보고 `네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그랬는데 베드로가 부인하면서 그냥 베드로가 거기서 잡히지 않고 살아나올 수 있었습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이러한 일들은 베드로의 자기 어떤 수단이나 거짓말을 잘했기 때문에 되어진 걸로 생각하기 쉽지만 예수님께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긴 하지만 제자들이 잡히지 않기를 원하셔서 그렇게 하나님이 길을 열어놓으신 거거든요. 그러한 사실들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당할 때 아, 내가 잘했기 때문에, 또 내가 이런 일을 해서 그래서 자기가 한 것 때문에 자기가 전도를 잘하고 그래서 일이 잘 된 줄로 생각하기가 정말 쉽다는 거지요. 사람들이 그렇게 속아서 자기를 신뢰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자기를 신뢰하는 동안에 예수님을 믿거나 바라는 그런 마음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 성경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을 때에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난다`는 이런 말씀을 여러 번 했지만 그들은 믿지를 못했습니다. 왜 믿지 못했느냐 하면 그들은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자기 말을 많이 하고 자기 생각에 이끌림을 받지, 남의 말을 받을 때 진지하게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를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다는 이야기를 해도 그들은 믿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이후에 마가는 예수님의 말씀을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는데 첫째는 그들이 믿음 없는 것을 꾸짖으신 것과 두 번째 16장 15절, "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두가지 이야기가 예수님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가 강하게 나타나 있는데 이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이후에 이제 어차피 제자들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잘났든 못났든 그들이 잘하든 못하든 제자들이 해야 하는데 이제 예수님이 그 복음을 그 제자들에게 맡기시면서 가장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 제자들이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일해주기를 바래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한 것을 꾸짖었습니다. 그래 그 믿음 없는 것과 완악한 그 사실을 꾸짖음을 당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것인데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 하게 되면 그때부터 그 제자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은 제자들이지만 제자들의 마음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으셔서 일을 하신다는 거죠.
저희 선교학교에는 신전호 형제가 있었는데 이 형제는 B형 간염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근데 이제 몇 번째 그 약을 먹다가 이 형제가 약을 끊고 약을 먹다가 끊고 그래서 이제 내성이 생겨서 약이 거의 효과가 없는 그런 위치에 도달했을 때 이 선교학교에 있는 신전호 형제가 이번에는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몇 번 약을 안 먹다가 먹고 그러면서 의사가 이제는 약으로 당신은 죽을는지 모른다고 그랬는데 이제 세계대회를 앞두고 이 형제가 약을 끊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에 믿음을 줘서. 약을 끊고 난 뒤에 몸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이 형제가 간이 문제가 있으니까 위액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위액이 분비가 안되니까 소화가 안되고 음식을 먹으면 구역질이 나고 토하고 그렇게 해서 급기야 이제 이 형제가 병원에 입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죽은 상태와 다름없이 되어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이 형제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참 놀라운 사실은 의사가 처음에는 `왜 당신 약을 먹지 않았느냐?`고,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하겠다`고. 의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믿는 것보단 차라리 술 먹고 자유롭게 놀면서 낫기를 바라는 게 더 가능성이 높다`고 웃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하나님을 믿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그런데 의사가 그 다음날 신전호 형제에게 와서 당신은 기적적으로 당신 몸에 간염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었다는 거지요. 그 항체가 형성되어서 그 항체가 간염과 싸우기 때문에 당신은 가만히 있어도 병이 낫게 되었다고 그러면서 이 의사가 하는 말이 이런 B형 간염에 항체가 형성되는 통계는 천만분의 일이라는 거지요. 대한민국 인구가 4천만 명이라고 해도 4천만 명 중에 간염환자가 몇 명 있겠습니까? 간염환자가 천만분의 일이라고 한다면 거의 없다, 불가능하다는 이야긴데 천만분의 일이라는 그 확률 속에 이 형제가 그날부터 몸이 나아지기 시작하는데 놀랍게 일을 하는 거예요.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보다도 내가 한걸 바라보게 하고 내가 한걸 신뢰하고 나를 신뢰하도록 만듦으로 말미암아 어떤 일을 하면서 내 어떤 판단과 내 경험과 내 눈에 보이는 좋은 걸 신뢰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도록 사단이 우리 마음을 끌어간다는 거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책망하신 게 바로 이러한 부분을 주님이 책망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신뢰하고 자기 자신을 믿는 그 부분을 책망하시고 완악한 걸 책망하셨다는데 자기를 신뢰하는 그게 틀린 줄 모르고 굳혀져 있는 그 마음이지요. 그리고 난 뒤에 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자기의 어떤 노력이나 수고가 아닌 순수하게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해서 자기를 믿지 못하게 하고 난 뒤에 하나님 믿는 믿음으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그러셨습니다.
그때 주님이 지금도 변함 없이 우리 자신을 신뢰하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책망하실 것입니다. 내 자신의 판단을 믿고 내 경험을 의지하고 내 지식을 의뢰하고 내 어떤 수단이나 방법을 의뢰하는 그 사람들을 주님을 쓰실 수 없을 것입니다 . 그래서 그 마음을 비운 뒤에 주를 믿는 믿음으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온 천하를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그것은 바로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마치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주님이 주신 달란트와 주의 마음으로 일한 것처럼 우린 주님이 주신 복음, 주의 흘린 십자가의 피, 주님이 주신 젊음과 주님이 주신 생명을 가지고 주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때 실제 그러한 복음 전도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전하는 것과 동일한 주님이 직접 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2천년 전 예수님은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오셔서 33년 동안 예수님의 몸 안에서 일을 하셨고 지금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태어난 그 몸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에 동일하게 그 믿음을 가졌을 때에 2천년 전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난 그 몸을 통해 일하신 그 예수님이 또 다음에 우리 몸을 통해 일하신다면 동일하게 우리 몸에 역사해서 그때 예수님과 똑같은 예수님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을 전파해서 복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이 될줄 믿습니다.
마가복음 16장에서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걸 꾸짖으시고 주를 믿는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 말씀이 여러분 속에 살아서 여러분 마음 안에 예수님이 여러분 몸을 통해 일하셔서 하나님 뜻을 이루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토요일 이 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