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장 3절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제가 어제 오후에 수양회를 마치고 솔밭에 있다가 점심 먹고 올라왔는데 여기 4시 3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우리 교회를 소개했던 기사를 쓰신 신문사 부장 한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찾아오셔서 우리 기사를 쓰고 난 뒤에 막 항의하는 전화를 받고 어려웠던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고 했는데 그분들이 세상 사람들은 남이 잘되는 걸 못 본다고 그런 이야길 했는데, 제가 너무 그 타이밍이 맞은 것이 내가 막 올라왔고 또 어제 저녁에 금요일이라 내가 구역예배에 가야하기 때문에 저녁 먹고 나면 시간이 없는데 너무 알맞은 시간에 왔는데 이분이 그냥 온 게 아니고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마음이 들어서 제가 복음 교제를 했습니다.
그분이 저희들 교회를 알고 또 우리 교회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부장님은 교회를 나가세요 하고 물었는데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잘은 못 나가도 나가고 있다고 그래 자연히 복음 이야기가 되었는데 저녁때 거의 6시까지 복음 교제를 하고 우리집 저녁 식사가 5시 반인데 그분한테 같이 식사하자고 그분이 같이 식사를 하고 돌아갔는데 깜짝 놀라더라고요. 목사님 집에 와서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식사까지 했다고 그리고 돌아갔어요.
제가 그분들하고 대화를 하면서 짧은 한시간 정도 복음 상담을 했는데 구원받는 걸 보면서 만일에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내 어떤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그냥 받으면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이나 한 권만에 다 구원받을 수 있도록 성경이 그렇게 기록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사단이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다른 쪽으로 막 생각이 흘러가도록 만드는 거예요.
제가 제 아들이 태어나던 해에 평양신학교 3회 졸업생인 손양은 목사님 동기생인 정 목사님이 구원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분이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저한테 선물로 당신이 신학교 다닐 때 쓰던 교재를 전부 한 짐을 저한테 줘서 지금도 저희들 집에 있는데 옛날에 등사를 했는데 년도가 보면 1934년에 책이 만들어졌더라고요. 그때 신학교에서 뭘 가르쳤는가 보려고 책을 뒤지다가 에베소 강해도 있고 로마서 강해도 있고 그 다음에 교회사도 있고 그런데 에베소 강해나 로마서 강해를 내가 읽으면서 깜짝 놀란 것은 기가 막히게 구원에 관한 것만 빼먹었더라고요. 이야 그 로마서에 그냥 읽으면 그냥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어떻게 그 구원에 관한 그 이야기만 그냥 넘어가고 다른 이야기, 에베소 강해도 그렇고 로마서 강해도 그렇고, 이야 이거 진짜 사단이 너무 간교하다.
대부분 우리들은 어떻게 우리 사상이 형성되느냐 하면 내가 보고 느끼고 경험해서 내 판단에 옳으면 그걸 그냥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판단인데 사단은 우리를 속이기에 너무 좋은 거예요. 왜? 합리적이고 내 판단에 옳게만 뭐든지 갖다 놓으면 우린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여러분 인간이 진짜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것만 알면 좀 어리석음에서 깨어날텐데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생각을 해보세요. 여러분 주로 어떤 걸 받아들입니까? 내 판단에 옳고 합리적이면 여러분 다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사단은 정말 엉터리를 가지고 우리 인간에게 합리적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게 만드는 게 하나도 어렵지 않거든요. 아이큐가 130인 사람이 아이큐가 90인 사람을 속이는 건 하나도 안 어려워요. 여러분 그렇지요? 정말 여러분 아이큐가 90밖에 안 되는 약간 모자란 사람한테 아이큐 130, 150되는 사람이 속이려고 하면 하나도 안 어려운데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아이큐가 천되는 사람 하나도 없을 거예요. 그러나 마귀는 아이큐가 만도 넘고 십만도 넘는데 우리가 사실 아닌 걸 사실로 믿게 하도록 만드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고 우리 자신을 믿는 바탕에서 시작된 철학, 거기서 시작된 주관, 거기서 시작된 선, 이건 진짜 위험한 거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스리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들 속에서 주관에 맞는 이론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제가 오늘 저녁에 읽은 민수기 16장 이야기는 그 고라 자손들, 그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세를 대적한 이야기 한 절을 읽었습니다.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이들의 말은 굉장히 합리적이었습니다. "야 모세야, 아론아, 너만 하나님의 종이냐? 회중이 다 거룩하지 않느냐? 여호와께서 다 우리 가운데 계시는데 어떻게 너만 높아서 네가 왕노릇 하려고 하느냐? 우리 총회 위에 높이느냐? 아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다. 나도 거룩하다. 내게도 하나님 계시다." 그러면서 이들이 모세를 거스리고 대적했습니다. 잘 알지요? 그들이 결국 저주받아 죽지요? 고라 무리들은 땅이 벌어져서 죽고 불이 타서 죽고 하는 일이 일어나지요.
이들이 합당한 진리를 가지고 합당한 이론을 제시하고 왜 그랬습니까? 이들이 합당하지만 자기의 기준에서 합당한 것입니다. 자기의 판단에서 합당한 것입니다. 중요한 건 여러분이 옳은 것이 하나님의 기준에도 옳은 것이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하는 그 생각이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느냐는 거죠. 여러분이 타당하고 합당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느냐? 그게 중요한 것입니다.
세계에 모든 자가 있는데 그 자는 말입니다. 기준되는 자가 있다고 그러지요? 어디에 있습니까? 백금으로 자를 만들어가지고, 예? 프랑스에 있습니까? 그게 기준입니다. 그 자를 기준으로 해서 모든 자를 만드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자는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에 기준을 해서 다시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세상의 모든 자의 기준이 거기 있다는 건 다 압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진리의 기준이 하나님이라고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에 합당하면 합당하다는 거지요. 그러기 때문에 참 많은 사람들이 사단에게 속아서 사단이 합당하게 합리적으로 넣어주는 그 생각을 받아들여가지고 그 생각하고 틀리면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하고 안 맞으면 하나님의 종도 거스린다는 것입니다. 그 생각하고 안 맞으면 하나님도 거스린다는 것입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교회나 종을 거스리는 것이 그냥 교회와 종을 거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불복하고 하나님을 순종할 수 없을 때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정말 비뚠 길을 가고 있었지만 그를 따르고 존경하고 그를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심판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자기 판단에서 자기 기준에서 모든 걸 결정해 버리거든요. 너무 불쌍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파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지었습니다. 왜? 그들은 공통된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당이 된 겁니다. 이게 한 사람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 사람이 똑같이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단이 그런 생각을 똑같이 넣어주니까 세 사람의 생각이 공통되거든요. 자기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내가 진짜 옳다 싶으니까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닌 셋이니까 모세를 거스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됐습니다.
우린 참 어리석게도 오늘 이 시대 참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믿습니다. 자기 합리적이거나 자기가 옳으면 옳은 줄로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맞는 말씀은 받아들이지만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말씀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 생각을 버려라. 자기를 꺾으라고 했습니다. 내가 옳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도 그런가? 내가 정말 이게 참 옳다고 생각해도 하나님의 마음도 그러신가? 종의 마음도 그런가? 교회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가? 여러분 그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누가 뭐래도 난 몰라. 난 이게 옳아 그러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단에게 속고 있는 거지요. 이들은 패망을 했습니다. 멸망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자주자주 내 옳은 기준에서 벗어나서 정말 이게 하나님이 말씀하는 바가 이 말씀인가? 이게 하나님의 마음인가? 이게 정말 하나님의 뜻인가? 우리가 1차적인 생각만 갖지 말고 조용히 생각해보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다면 정말 복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하나님 말씀이 분명히 섰을 때 여러분의 생각도 꺾을 수 있고 여러분 자신도 부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내 마음에 옳다고 내 마음에 맞다고 옳은 것이 아니란 것을 마음에 확신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복된 삶을 살게될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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