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영철 선교사 입니다.
한달짜리로 들어온 관광 비자가 끝나는 바람에 러시아지역 교회를 방문 하면서 은혜로운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키옙 집회를 마친 후 사업 비자를 받기위해 초청장을 가지고 영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유 없이 거절을 당했고 그 영사는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에 전화해서 이 사람들에게 다시는 초청장을 발급해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몇 번이고 영사를 만날려고 했지만 만나 주지 않았습니다. 알마타 교회로 온 후에 다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비자를 준비했지만 또 다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고 왜 이런 어려움을 제게 허락해 주셨는지 다만 기도 할 뿐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가운데 계시니...고백 했던 것처럼 주님이 내편이 되사 나를 도우신다면 모든 사람이 다 제 앞길을 막는다 할지라도 열릴 수밖에 없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타나지는 형편은 말씀과 반대 되었지만 주님은 신실하게 그 말씀대로 결국에는 일을 하셨습니다.
개에게 쫓기던 닭이 궁지에 몰릴 때 날개를 펴고 담장위로 뛰어 오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더 이상 뒤로 물러 날수 없도록 이끄셨습니다.이제는 직접 알마타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영사를 만나서 은혜를 구하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영사는 말하기를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에서 허락을 하지 않는 한 비자를 줄 수 없다고 말 했고 저는 그곳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에 하나님께서 또 다시 영사에게 갈 마음을 일으켜 주셨고 다시 그를 만났지만 여전히 영사의 대답은 동일 했습니다.
외무부에서 연락만 주면 내어 주겠으니 힘써 보라고 했고, 저녁 6시쯤에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세 번째 영사를 만났습니다. 쫓겨나지 않는 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간증을 했고, 도와 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영사가 직접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에 연락해서 일 하기 시작 했습니다. 키옙 영사가 거절한 것은 통역관의 실수였다. 이 사람들은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이다. 우즈베키스탄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블랙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저희 이름을 지워 주었습니다.
키옙 영사가 거절했고 알마타 영사가 저희를 도우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하신 일 임을 믿어 의심 하지 않으며, 이런 삶이 선교의 시작 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지대에 두리라”고 말씀 하셨던 것처럼 주께서 일어 나셔서 도우심을 찬양 합니다.
걱정, 염려 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저희 부부를 위로해 주신 하나님께 작은 입술로 크게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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