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자매에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

저는 대학교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 실업고등학교에 원서를 쓰면서.. 다짐했습니다.

남들 공부할때 난 돈을 벌어야지!! 그래야지 행복하게 살수 있다.!!!

돈많아서 가만히 있어도 부모님께서 등록금 척척 내주는 사람이나 대학가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오로지 돈을 벌어야한다는 그 것에 매여있었어요

수능도 안봤습니다.

대학에 아예 소망이 없었어요. 친구들 수능 본다고 떨려하며 공부할때

나는 그것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느껴 졌어요.

고3 취업반이라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정식직원이 아니어서 계약기간이

끝나 일을 그만두고난 그 다음날 나는 그냥 집에서 청소를 했어요.

그 주에는 영광교회에서 집회를 하는 주였어요.

갑자기 마음에서 `영광에 가서 바이올린으로 봉사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사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그 날 저녁예배부터 저는 바이올린을 켰

습니다.

정식으로 레슨 한번 못받은 실력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그대

로 받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때문에 삑삑거리고 틀리는 저의 모습이 문제가 안되었

어요..^^* 참 감사했죠..

일주일동안 저는 귀가 닳는줄 알았습니다. 자매님들께서...자꾸

"자매는 몇살이야? 어머.. 그럼 수능 봤겠네?"

하루에 여러자매님들께서 물어보십니다..

자매님들께서는 또.." 왜 대학을 안가.. 우리는IYF가 있잖아!!!

그 말씀을 듣는 제 마음은 그냥 흘려흘려 들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그런데 저의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 오셨어요!!

그래!! 한번 대학 가보자~~~ 나 정주영이를 내가 키우냐? 부모님이 키우냐?

우리 하나님 나의 아버지께서 키우지...

돈도 하나님이 주시겠다 하는 믿음이 왔어요..

인터넷을 통해 입학요강을 찾아 봤어요!!

제가 원하는 과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딱 한곳 있더라구요.

생활음악과인데 저는 4년대는 부담되서 그냥 2년대를 선택했어요.

용기내어 원서를 쓰러 그 학교에 찾아 갔어요. 학과장님과 이러저런

대화를 했는데.. 제가 말씀드렸어요.

돈이 없어서 분할납부를 하고자 한다고.. 학과장님은 저에게 이렇게 물으셨

어요. "이거 전공해서 뭐할거야??!"

"네.. 저는 딴것보다 그냥 저희 교회안에서 쓰임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자 그분이..얼굴표정이 바뀌시면서 아까는 내가 계속 돈돈 가정형편을

말씀드리며 이야기 해도 별로 관심없는듯 하시더니 교회 이야기가 나오니깐

표정이 바꼈어요...!!

"내가 좀 도와 줘야 겠는데.....~~~"

저는 그 음성이 하나님으로 받아졌습니다...그말을 듣는 순간 속에서 너무

감사한거에요..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등록금이 200만원인데, 입학금은 60만원이래요. 근데 그 입학금을 면제 시

켜 주신다는 거에요...!!

저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나는 내가 크는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키우

신다는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엊그제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키우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정말 나의 대장님이세요.!!!^^*형제 자매님들도 하나님께 맡겨 보

세요.!! 그분이 하십니다.^^

- 나주은혜교회 정주영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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