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원문에서 보면
"꺼져가니..."
"going out"
"gone out"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처녀 모두 등에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주님 오신다 외치는 소리를 듣고 그 때 불을 밝힌것이 아니라
모두 등불을 밝히고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더디 오시자 등의 기름이 다해
등불이 까무락 까무락 꺼져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가 어릴 때
등불이 차츰 작아지면 얼른 석유병을 가져다 등에 부으면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등과함께 다른 그릇에도
기름을 담아가지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른 그릇이란 무엇일까요?
"너희 온 영과 혼과 육이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이 보존되기를..."
죽었든 영이 살아났습니다.
다음에 마음(혼)이 새롭게 함을 받아야 합니다.
영에 임재하신 성령(기름)께서 높아진 마음과 고집을 꺾고 순종함으로
마음으로도 흘러 넘쳐 적셔져야 합니다.
마음이 변화받으면
표정도 모습도 말도 행동도 바뀌게됩니다.
그래서 영과 혼과 육이 구원을 받습니다.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한 성령의 임재는 그 날에
오랜 기다림에도 아무 열매도 없음보고 탄식하며 떠나게 됩니다.
기름은 바닥나고 빈등잔만 남게 됨을 말합니다.
"성령을 소멸(消滅)치 말며..." (살전5:19)
"등불이 꺼져가니..."(마25장)의
여기서 소멸과 꺼져는 신약성경을 기록한 같은 헬라어 단어로
기록되어있음을 주목합니다.
첫사랑을 버렸다.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리라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없고 식어지고 어두어 짐을 말합니다.
죽은 지식과 교리만 남아
벌레 난 만나처럼 된것을 말합니다
만나는 매일 매일 새로내려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은 매일 매일새롭게 공급되어야 합니다.
같은 말씀을 매일 묵상할 지라도 항상 새로워야 합니다.
말씀은 살아있으며 생명이 있어 매일 매일 언제나 새롭고 감격과 기쁨과
평안과 사랑과 감사를 줍니다.
말씀의 간증은 언제나 새롭고
성령의 물결은 말씀안에 늘 임재함을 느낍니다.
주님오심을 기다리며
두려움없는 사랑으로 늘 말씀을 되새기며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기뻐합니다.
슬기로운 처녀는 또 주님 오시는 그 순간까지 소망을 가지고 일합니다.
얼마나 순결하고
얼마나 정결하고
얼마나 부지런 하고
얼마나 정겹고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주님의 신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