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고향 * 집앞에 시냇물 흐르고 뒷동산에 뻐꾸기 울며아이들 물장구 치며그물질 하는 곳산토기 칙순뜯고다람쥐 노는 곳먼산에 꿩울음 들리는 곳봄이면 뒷동산에 올라달래 다래순 따고여름이면산나물 도라지 고사리 뜯고가을이면도토리 알밤주으며산다래 산머루 따다 술도 담그고겨울이면온 산과 밭 초가지붕에흰눈이 덮이면행여나찾아오는 친구 있을까눈길 치우고아이들 눈사람 만들어모자씌우고좋아라 조잘대는 곳난화려한 천국보다내 고향그 곳에서나 낮에는 땀흘려 일하고시원한 샘물 떠다보리밥 말아텃밭 풋고추 상추 따다찍어 먹으며밤이면먼산에 부엉이 울음 들리고뒷뜰에 알밤 떨어지는 소리앞 마당에 홍시 떨어지는 소리 들리는 밤화롯가에 앉아밤 구어 먹으며 오는 도손사랑하는 아내와나누며 웃는 곳먼곳에서옛친구 찾아오면마당가에 멍석 펴놓구옥수수 감자 쪄내고...도라지 무침 안주라도다래술 한잔하며동산에 달떠올라서편에 질때까지이야기 담소하는 고향집화려한 천국보다내 마음안에아버지 지으신 태초에 그대로 대자연속에씨뿌리고 일하여 거두고그러면서 배우고그러면서 나누는내 마음의 천국고향에 살고 싶다작은 것에 감사하며만족하는 곳언제나대자연속에서 아버지 음성 들으며오손도손 한 가족웃으며나누며 사는 곳난천국에 가면이런 곳에 내 집을 짓고내 마음의 천국을 가족 과 함께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겨울밤떡을하여식기전에 이웃에 돌리며나눠 먹는 고향고향에 살고 싶다내 마음의 고향어미닭 병아리 끌고모이주어 먹이는....잊고 싶다세상 아픔도세상 무거운 짐 모두 벗어 놓구세상 다툼도 없는 그런 곳에서살고 싶다잃었든 에덴이 회복되는 날난영광도권세도 모두 버리고돌아갈 것이다흙냄새 맡으며살고 싶다바람소리물소리빗소리 들으며살고 싶다.난지금 이글을 쓰며울고 있다.고향이 그립다.고향에 가고싶다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주님내 마음에 계시고그 사랑 함께 나누며 사는고향에 가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나누며 사는...사랑하는 이웃과나누며 사는...고향에 살고 싶다 . . .돌아갈 내 고향마음의 고향에 가서 살리라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공유하기